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본회의 개의 지연

입력 2020.06.26 (15:42) 수정 2020.06.26 (16: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26일) 오후 1시반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불러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 문제와 통합당이 주장한 국정조사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여러 논의를 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면서도 "일단 협상 재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길어지면서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도 원 구성 관련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를 정회한 채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예고한 가운데, 당초 민주당은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할 것을 박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박 의장은 여야의 양보와 협상을 통한 원 구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오늘 본회의가 열릴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본회의 개의 지연
    • 입력 2020-06-26 15:42:50
    • 수정2020-06-26 16:47:24
    정치
박병석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26일) 오후 1시반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불러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 문제와 통합당이 주장한 국정조사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여러 논의를 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면서도 "일단 협상 재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길어지면서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도 원 구성 관련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를 정회한 채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예고한 가운데, 당초 민주당은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할 것을 박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박 의장은 여야의 양보와 협상을 통한 원 구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오늘 본회의가 열릴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