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끝내 결렬…박 의장 “다음 주 추경 처리”
입력 2020.06.26 (17:05)
수정 2020.06.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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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민주당이 요구했던 본회의가 결국 오늘,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코로나 3차 추경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오늘 본회의가 결국 안 열렸네요?
[기자]
네, 한다, 만다 설왕설래 끝에 결국 미뤄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2시에 본회의를 열 것이라고 자체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시간 반이 지난 4시 반쯤 오늘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야가 한 치도 물러남 없이 같은 입장만 반복하자, 주말동안 협상을 더 하라는 건데, 이번 주를 넘기고 2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오전에 대화를 나눴고, 오후에도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를 여야가 번갈아 맡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의견 차이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을 종일 했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었던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당이 협상을 했는데도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결국, 박 의장 결단만 남았는데 협상을 더 촉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서 6월 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 하겠다는 입장이이었습니다.
박 의장을 찾아서도 나머지 12개 상임위를 오늘 모두 뽑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추경 심사 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없이는 다른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습니다.
박 의장에게 법사위를 분리하거나, 2년씩 나눠 갖는 안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고, 진전이 없으면 본회의가 열려도 전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습니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주말동안 여야 막판 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민주당이 요구했던 본회의가 결국 오늘,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코로나 3차 추경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오늘 본회의가 결국 안 열렸네요?
[기자]
네, 한다, 만다 설왕설래 끝에 결국 미뤄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2시에 본회의를 열 것이라고 자체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시간 반이 지난 4시 반쯤 오늘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야가 한 치도 물러남 없이 같은 입장만 반복하자, 주말동안 협상을 더 하라는 건데, 이번 주를 넘기고 2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오전에 대화를 나눴고, 오후에도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를 여야가 번갈아 맡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의견 차이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을 종일 했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었던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당이 협상을 했는데도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결국, 박 의장 결단만 남았는데 협상을 더 촉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서 6월 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 하겠다는 입장이이었습니다.
박 의장을 찾아서도 나머지 12개 상임위를 오늘 모두 뽑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추경 심사 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없이는 다른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습니다.
박 의장에게 법사위를 분리하거나, 2년씩 나눠 갖는 안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고, 진전이 없으면 본회의가 열려도 전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습니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주말동안 여야 막판 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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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구성 협상 끝내 결렬…박 의장 “다음 주 추경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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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6 17:08:42
- 수정2020-06-26 17:12:46
[앵커]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민주당이 요구했던 본회의가 결국 오늘,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코로나 3차 추경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오늘 본회의가 결국 안 열렸네요?
[기자]
네, 한다, 만다 설왕설래 끝에 결국 미뤄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2시에 본회의를 열 것이라고 자체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시간 반이 지난 4시 반쯤 오늘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야가 한 치도 물러남 없이 같은 입장만 반복하자, 주말동안 협상을 더 하라는 건데, 이번 주를 넘기고 2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오전에 대화를 나눴고, 오후에도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를 여야가 번갈아 맡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의견 차이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을 종일 했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었던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당이 협상을 했는데도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결국, 박 의장 결단만 남았는데 협상을 더 촉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서 6월 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 하겠다는 입장이이었습니다.
박 의장을 찾아서도 나머지 12개 상임위를 오늘 모두 뽑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추경 심사 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없이는 다른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습니다.
박 의장에게 법사위를 분리하거나, 2년씩 나눠 갖는 안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고, 진전이 없으면 본회의가 열려도 전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습니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주말동안 여야 막판 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민주당이 요구했던 본회의가 결국 오늘,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코로나 3차 추경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오늘 본회의가 결국 안 열렸네요?
[기자]
네, 한다, 만다 설왕설래 끝에 결국 미뤄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2시에 본회의를 열 것이라고 자체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는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시간 반이 지난 4시 반쯤 오늘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야가 한 치도 물러남 없이 같은 입장만 반복하자, 주말동안 협상을 더 하라는 건데, 이번 주를 넘기고 2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오전에 대화를 나눴고, 오후에도 2시간 가량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사위를 여야가 번갈아 맡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의견 차이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을 종일 했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었던 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당이 협상을 했는데도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결국, 박 의장 결단만 남았는데 협상을 더 촉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서 6월 국회 내 3차 추경을 처리 하겠다는 입장이이었습니다.
박 의장을 찾아서도 나머지 12개 상임위를 오늘 모두 뽑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추경 심사 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 없이는 다른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습니다.
박 의장에게 법사위를 분리하거나, 2년씩 나눠 갖는 안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고, 진전이 없으면 본회의가 열려도 전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습니다.
박 의장이 이번 회기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주말동안 여야 막판 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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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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