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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日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 첫 참석 ‘불발’
입력 2020.06.26 (18:04) 수정 2020.06.26 (18:09) 국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월 일본 히로시마(広島)현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 75년인 올해 8월 6일 개최되는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과 관련해 "참석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우회적으로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미국에 체류한 외국인에 대한 일본의 입국 금지가 계속되고 있으며, 입국을 인정받더라도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신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핵 확산 방지에 대한) 매우 강한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엔에서 군축을 담당하는 나카미쓰 이즈미(中滿泉) 사무차장이 일본으로 입국해 14일 자가격리 후 기념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월 "핵 군축과 핵 확산 방지에 대한 강한 의사를 나타낼 기회"라며 올해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0년 참석한 바 있으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재작년 나가사키(長崎) 평화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희생자를 위령하기 위한 평화 기념식이 열립니다.
  • 유엔 사무총장, 日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 첫 참석 ‘불발’
    • 입력 2020-06-26 18:04:31
    • 수정2020-06-26 18:09:50
    국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월 일본 히로시마(広島)현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 75년인 올해 8월 6일 개최되는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과 관련해 "참석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우회적으로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미국에 체류한 외국인에 대한 일본의 입국 금지가 계속되고 있으며, 입국을 인정받더라도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신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핵 확산 방지에 대한) 매우 강한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엔에서 군축을 담당하는 나카미쓰 이즈미(中滿泉) 사무차장이 일본으로 입국해 14일 자가격리 후 기념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월 "핵 군축과 핵 확산 방지에 대한 강한 의사를 나타낼 기회"라며 올해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0년 참석한 바 있으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재작년 나가사키(長崎) 평화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희생자를 위령하기 위한 평화 기념식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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