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단독·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
입력 2020.06.26 (19:45)
수정 2020.06.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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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 터를 결정할 실무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음 달 선정위원회까지 두 지역이 합의를 해야하는데 입장차가 여전해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위 테이블에 올라온 두 개의 후보지,
군위가 신청한 우보 단독 후보지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야 하는 선정 기준에 안 맞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는 의성만 신청한 반쪽짜리로 선정 절차에 안 맞습니다.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 "두 곳 다 요건을 미충족이기 때문에 안 된다. 선정위원회 때까지 일주일 남았잖습니까. 그때까지 양 지자체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
의성과 군위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후보지를 대가로 군위에 제시한 민항터미널, 군 관사 등 4개 지원안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주승/의성군 부군수 : "주민투표를 이긴 데(의성에) 대해서는 공항 소음만 주고 주민 투표를 진 군위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물폭탄같이 준다, 수용하기 어렵지 않나."]
[박인식/군위군 공항기획팀장 : "선정기준의 적용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에서 선정할 때 이때 적용하기로 한 것을 (왜) 유치도 신청하기 전에 적용을 하느냐."]
실무위는 제시한 최종안은 의성과 군위의 합의,
지원안을 받아들여 군위가 공동 후보지에 대해 추가 유치 신청을 하라는 겁니다.
합의가 안 되면 재추진밖에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선정위원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
4년 넘게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최종 후보지 선정을 코앞에 두고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커졌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 터를 결정할 실무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음 달 선정위원회까지 두 지역이 합의를 해야하는데 입장차가 여전해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위 테이블에 올라온 두 개의 후보지,
군위가 신청한 우보 단독 후보지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야 하는 선정 기준에 안 맞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는 의성만 신청한 반쪽짜리로 선정 절차에 안 맞습니다.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 "두 곳 다 요건을 미충족이기 때문에 안 된다. 선정위원회 때까지 일주일 남았잖습니까. 그때까지 양 지자체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
의성과 군위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후보지를 대가로 군위에 제시한 민항터미널, 군 관사 등 4개 지원안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주승/의성군 부군수 : "주민투표를 이긴 데(의성에) 대해서는 공항 소음만 주고 주민 투표를 진 군위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물폭탄같이 준다, 수용하기 어렵지 않나."]
[박인식/군위군 공항기획팀장 : "선정기준의 적용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에서 선정할 때 이때 적용하기로 한 것을 (왜) 유치도 신청하기 전에 적용을 하느냐."]
실무위는 제시한 최종안은 의성과 군위의 합의,
지원안을 받아들여 군위가 공동 후보지에 대해 추가 유치 신청을 하라는 겁니다.
합의가 안 되면 재추진밖에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선정위원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
4년 넘게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최종 후보지 선정을 코앞에 두고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커졌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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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단독·공동 후보지 모두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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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6 19:53:20
[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 터를 결정할 실무 선정위원회에서 단독,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음 달 선정위원회까지 두 지역이 합의를 해야하는데 입장차가 여전해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위 테이블에 올라온 두 개의 후보지,
군위가 신청한 우보 단독 후보지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야 하는 선정 기준에 안 맞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는 의성만 신청한 반쪽짜리로 선정 절차에 안 맞습니다.
결국 두 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 "두 곳 다 요건을 미충족이기 때문에 안 된다. 선정위원회 때까지 일주일 남았잖습니까. 그때까지 양 지자체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
의성과 군위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후보지를 대가로 군위에 제시한 민항터미널, 군 관사 등 4개 지원안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주승/의성군 부군수 : "주민투표를 이긴 데(의성에) 대해서는 공항 소음만 주고 주민 투표를 진 군위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물폭탄같이 준다, 수용하기 어렵지 않나."]
[박인식/군위군 공항기획팀장 : "선정기준의 적용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에서 선정할 때 이때 적용하기로 한 것을 (왜) 유치도 신청하기 전에 적용을 하느냐."]
실무위는 제시한 최종안은 의성과 군위의 합의,
지원안을 받아들여 군위가 공동 후보지에 대해 추가 유치 신청을 하라는 겁니다.
합의가 안 되면 재추진밖에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선정위원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
4년 넘게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최종 후보지 선정을 코앞에 두고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커졌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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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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