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정의연 측 만나…“7월 중 기자회견·전국 순회 수요집회”
입력 2020.06.26 (19:54)
수정 2020.06.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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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오는 7월 중 한일 역사교육관과 수요시위 등 계획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 측에 전국을 순회하며 수요집회를 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오늘(26일) 오후 3시쯤 이용수 할머니가 1차 기자회견을 했던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오전에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아 오후 3시쯤 만나게 됐다"며 "역사관 설립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7월 중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서울과 대구에 역사관을 하나씩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뒤 결정된 바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할머니가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를 일부 보수단체에서 방해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안 같이 전국을 돌며 수요집회를 하자고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연에서 운영하는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의 손 모 소장이 숨진 것에 대해 이 할머니가 "착한 사람이 그렇게 돼서 마음 아파하셨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할머니 측은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이나 최근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의 협의체를 내세운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오늘(26일) 오후 3시쯤 이용수 할머니가 1차 기자회견을 했던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오전에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아 오후 3시쯤 만나게 됐다"며 "역사관 설립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7월 중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서울과 대구에 역사관을 하나씩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뒤 결정된 바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할머니가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를 일부 보수단체에서 방해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안 같이 전국을 돌며 수요집회를 하자고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연에서 운영하는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의 손 모 소장이 숨진 것에 대해 이 할머니가 "착한 사람이 그렇게 돼서 마음 아파하셨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할머니 측은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이나 최근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의 협의체를 내세운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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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수 할머니, 정의연 측 만나…“7월 중 기자회견·전국 순회 수요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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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6 19:54:27
- 수정2020-06-26 20:08:23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오는 7월 중 한일 역사교육관과 수요시위 등 계획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 측에 전국을 순회하며 수요집회를 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오늘(26일) 오후 3시쯤 이용수 할머니가 1차 기자회견을 했던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오전에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아 오후 3시쯤 만나게 됐다"며 "역사관 설립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7월 중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서울과 대구에 역사관을 하나씩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뒤 결정된 바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할머니가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를 일부 보수단체에서 방해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안 같이 전국을 돌며 수요집회를 하자고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연에서 운영하는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의 손 모 소장이 숨진 것에 대해 이 할머니가 "착한 사람이 그렇게 돼서 마음 아파하셨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할머니 측은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이나 최근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의 협의체를 내세운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오늘(26일) 오후 3시쯤 이용수 할머니가 1차 기자회견을 했던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오전에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아 오후 3시쯤 만나게 됐다"며 "역사관 설립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7월 중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서울과 대구에 역사관을 하나씩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뒤 결정된 바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할머니가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를 일부 보수단체에서 방해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안 같이 전국을 돌며 수요집회를 하자고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연에서 운영하는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의 손 모 소장이 숨진 것에 대해 이 할머니가 "착한 사람이 그렇게 돼서 마음 아파하셨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할머니 측은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이나 최근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의 협의체를 내세운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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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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