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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후보’ 꺾고 김하용 의장 당선…경남도의회 파행
입력 2020.06.26 (19:57) 수정 2020.06.26 (19:58)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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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도의회가 오늘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렀는데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총을 통해 미리 내정한 후보를 꺾고 같은 당에서 독자 출마한 김하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이탈표가 나오면서 빚어진 결과인데요.

민주당의 내홍으로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가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초선 김하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추천한 재선의 류경완 의원을 29대 25, 4표 차로 꺾었습니다. 

진해 출신의 김하용 의원은 3선 시의원을 지냈습니다.

[김하용/경남도의회 의장 당선 : "협치와 화합을 통해서 도의회가 진정 전국에서 거듭나는 도의회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전체 경남도의원 5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33명, 김하용 의원 1명을 제외하면 32명 가운데 최소 7명이 류경완 의원을 찍지 않은 겁니다. 

앞서 의총에서 의장 후보로 내정한 류 의원이 낙선하자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본회의장을 대부분 빠져나갔고, 정족수 미달로 부의장 선거는 자동 연기됐습니다.

[이정훈/경남도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민주당에서 거의 다 불참해서 원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의장) 단수 후보를 내지 못한 것도 민주당에서 고민할 부분이지, 우리가 고민할 부분은 아닙니다."]

김하용 의원은 민주당 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의장 후보로 등록해 경남도당으로부터 제명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아 제명이 확정되면 무소속 의장으로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게 됩니다.

[송오성/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워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거든요.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불편한 모습 보여드려 상당히 송구하고..."]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가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 ‘내정 후보’ 꺾고 김하용 의장 당선…경남도의회 파행
    • 입력 2020-06-26 19:57:53
    • 수정2020-06-26 19:58:03
    뉴스7(창원)
[앵커]

경남도의회가 오늘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렀는데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총을 통해 미리 내정한 후보를 꺾고 같은 당에서 독자 출마한 김하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이탈표가 나오면서 빚어진 결과인데요.

민주당의 내홍으로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가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초선 김하용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추천한 재선의 류경완 의원을 29대 25, 4표 차로 꺾었습니다. 

진해 출신의 김하용 의원은 3선 시의원을 지냈습니다.

[김하용/경남도의회 의장 당선 : "협치와 화합을 통해서 도의회가 진정 전국에서 거듭나는 도의회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전체 경남도의원 5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33명, 김하용 의원 1명을 제외하면 32명 가운데 최소 7명이 류경완 의원을 찍지 않은 겁니다. 

앞서 의총에서 의장 후보로 내정한 류 의원이 낙선하자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본회의장을 대부분 빠져나갔고, 정족수 미달로 부의장 선거는 자동 연기됐습니다.

[이정훈/경남도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민주당에서 거의 다 불참해서 원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의장) 단수 후보를 내지 못한 것도 민주당에서 고민할 부분이지, 우리가 고민할 부분은 아닙니다."]

김하용 의원은 민주당 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의장 후보로 등록해 경남도당으로부터 제명을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아 제명이 확정되면 무소속 의장으로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게 됩니다.

[송오성/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워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거든요.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불편한 모습 보여드려 상당히 송구하고..."]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가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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