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잇단 취항…국내선 다변화

입력 2020.06.26 (22:03) 수정 2020.06.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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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고 있습니다.

오늘 티웨이항공이 부산, 광주 노선에 취항했고 다음 달에는 제주항공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꾸민 양양국제공항 발권 창구가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출발, 도착을 알리는 공항 전광판도 빈 공간이 없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양양-부산, 광주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부산은 하루 3차례, 광주는 하루 2차례 왕복합니다.

[김경춘/광주광역시 수안동 : "(양양-광주까지) 자동차로 5시간 반 정도 다녔는데, 아주 편할 거 같습니다. 시간도 많이 절약될 거 같고, 한 3시간 정도 절약되니까 피곤도 덜하고..."]

티웨이항공은 일단 올해 10월까지 2개 노선을 운항한 뒤, 여객 수요 등에 따라 노선 지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홍근/티웨이항공 대표이사 : "두 도시 간의 이동, 관광 수요는 충분하지만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등이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죠. 광주-양양 노선 같은 경우에는 곧 정기편화 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양양공항의 국내선은 기존 플라이강원의 제주 노선을 포함하면 3개 노선으로 늘었습니다.

티웨이항공에 이어 다음 달 제주항공까지 운항을 시작하면 양양공항에는 3개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게 됩니다.

공항이 문을 연 이래 처음입니다.

플라이강원은 수도권 서핑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양-김포 노선을 신설합니다.

[유병찬/플라이강원 과장 : "양양 서퍼비치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권과 서핑 패키지를 조합한 상품을 준비 중이며 최저 6만 원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코로나로 국제선 취항이 어려워진 저비용항공사들이 지역 공항으로 눈을 돌리면서, 양양국제공항이 노선 다변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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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 잇단 취항…국내선 다변화
    • 입력 2020-06-26 22:03:51
    • 수정2020-06-26 22:03:53
    뉴스9(춘천)
[앵커] 양양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고 있습니다. 오늘 티웨이항공이 부산, 광주 노선에 취항했고 다음 달에는 제주항공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꾸민 양양국제공항 발권 창구가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출발, 도착을 알리는 공항 전광판도 빈 공간이 없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양양-부산, 광주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부산은 하루 3차례, 광주는 하루 2차례 왕복합니다. [김경춘/광주광역시 수안동 : "(양양-광주까지) 자동차로 5시간 반 정도 다녔는데, 아주 편할 거 같습니다. 시간도 많이 절약될 거 같고, 한 3시간 정도 절약되니까 피곤도 덜하고..."] 티웨이항공은 일단 올해 10월까지 2개 노선을 운항한 뒤, 여객 수요 등에 따라 노선 지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홍근/티웨이항공 대표이사 : "두 도시 간의 이동, 관광 수요는 충분하지만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등이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죠. 광주-양양 노선 같은 경우에는 곧 정기편화 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양양공항의 국내선은 기존 플라이강원의 제주 노선을 포함하면 3개 노선으로 늘었습니다. 티웨이항공에 이어 다음 달 제주항공까지 운항을 시작하면 양양공항에는 3개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게 됩니다. 공항이 문을 연 이래 처음입니다. 플라이강원은 수도권 서핑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양-김포 노선을 신설합니다. [유병찬/플라이강원 과장 : "양양 서퍼비치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권과 서핑 패키지를 조합한 상품을 준비 중이며 최저 6만 원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코로나로 국제선 취항이 어려워진 저비용항공사들이 지역 공항으로 눈을 돌리면서, 양양국제공항이 노선 다변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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