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밤사이 대전서 6명 추가 학진

입력 2020.06.28 (10:46) 수정 2020.06.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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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대전시는 그제(26일) 밤 10시 18분쯤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병원 응급실 앞 선별 진료소를 찾았는데, 이 환자의 보호자로 응급실 수납 창구를 들른 60대 부인(대전108번, 서구 내동)과 30대 아들(109번, 서구 내동) 등 2명이 어제(27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110번, 서구 내동)는 오늘 오전 확진됐습니다.

충남대병원은 환자 가족이 머물렀던 수납창구 등 응급실 전체를 폐쇄하고 어제밤 긴급 방역 소독을 마쳤습니다. 응급실 진료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중단한 뒤 오늘 저녁 6시 이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와 응급실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3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선 이들 3명의 확진자 외에 또다른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동구 판암동 30대 남성의 2살 아들(106번 확진자)과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107번 확진자, 대덕구 송촌동)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동구 천동에 사는 111번 확진자 50대 남성은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루 사이 대전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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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8 10:46:25
    • 수정2020-06-28 11:33:29
    사회
대전에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대전시는 그제(26일) 밤 10시 18분쯤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병원 응급실 앞 선별 진료소를 찾았는데, 이 환자의 보호자로 응급실 수납 창구를 들른 60대 부인(대전108번, 서구 내동)과 30대 아들(109번, 서구 내동) 등 2명이 어제(27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110번, 서구 내동)는 오늘 오전 확진됐습니다.

충남대병원은 환자 가족이 머물렀던 수납창구 등 응급실 전체를 폐쇄하고 어제밤 긴급 방역 소독을 마쳤습니다. 응급실 진료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중단한 뒤 오늘 저녁 6시 이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와 응급실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3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선 이들 3명의 확진자 외에 또다른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동구 판암동 30대 남성의 2살 아들(106번 확진자)과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107번 확진자, 대덕구 송촌동)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동구 천동에 사는 111번 확진자 50대 남성은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루 사이 대전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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