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들, 유치원 원장 고소

입력 2020.06.28 (11:46) 수정 2020.06.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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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어젯밤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줄 것과 함께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이 증거 인멸은 아닌지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유치원은 보존식 6건을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앞서 시민단체가 유치원을 검찰에 고발한 적은 있지만, 피해 학부모들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건 처음입니다.

앞서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어린이가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이후 어제 낮 12시 기준 유치원 원아와 교직원 등 202명 중 111명이 유증상자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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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들, 유치원 원장 고소
    • 입력 2020-06-28 11:46:34
    • 수정2020-06-28 11:50:32
    사회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어젯밤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줄 것과 함께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이 증거 인멸은 아닌지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유치원은 보존식 6건을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앞서 시민단체가 유치원을 검찰에 고발한 적은 있지만, 피해 학부모들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건 처음입니다.

앞서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어린이가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이후 어제 낮 12시 기준 유치원 원아와 교직원 등 202명 중 111명이 유증상자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5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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