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전체 확진자 20명 넘어…오늘 ‘거리두기’ 세부지침 발표

입력 2020.06.28 (12:02) 수정 2020.06.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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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흘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정된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서울에서만 5명 늘었습니다.

왕성교회에서는 지난 24일, 30대 교인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어제까지 2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오늘 0시 기준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는 3명,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에 거주하는 전체 신규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아직까지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입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종교시설도 고위험 시설로 정해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거리 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을 조정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거리 두기와 관련한 기준과 지침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제6차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세분화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역 조치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기준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 전환 기준과 적용될 조치 사항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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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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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성교회 전체 확진자 20명 넘어…오늘 ‘거리두기’ 세부지침 발표
    • 입력 2020-06-28 12:03:57
    • 수정2020-06-28 12:07:45
    뉴스 12
[앵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흘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정된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서울에서만 5명 늘었습니다.

왕성교회에서는 지난 24일, 30대 교인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어제까지 2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오늘 0시 기준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는 3명,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에 거주하는 전체 신규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아직까지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입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종교시설도 고위험 시설로 정해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거리 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을 조정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거리 두기와 관련한 기준과 지침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제6차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세분화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역 조치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기준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 전환 기준과 적용될 조치 사항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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