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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집단 식중독’ 검사 대상 절반이 유증상자…학부모들 분통
입력 2020.06.28 (12:19) 수정 2020.06.28 (12:2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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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햄버거병' 등 집단 식중독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증상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관계 기관들은 긴급 합동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고, 학부모들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9명 늘어 111명입니다.

유치원생과 종사자, 환자 가족 등 검사 대상으로 파악된 202명 중 절반 이상이 유증상인 겁니다.

이 가운데 57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자는 15명에서 더 늘지는 않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15명의 환아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하였고 투석치료를 받은 5명 중에서 1명은 일단 투석치료를 중단하고 호전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대상 202명 중 아직 결과가 안 나온 경우도 있어 유증상자나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교육부 등은 합동 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치원 측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등원해도 된다는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피해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와중에도 원장은 얘네가 돈으로밖에 안 보이나 봐요. 등원하면 애들 긴급보육비도 다 나오거든요."]

피해 학부모들은 첫 모임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피해 학부모/음성변조 : "왜 아이들이 이렇게 멀쩡하게 유치원에 갔다가 나올 때는 다 병원에 실려 갔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안산 집단 식중독’ 검사 대상 절반이 유증상자…학부모들 분통
    • 입력 2020-06-28 12:20:15
    • 수정2020-06-28 12:24:12
    뉴스 12
[앵커]

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햄버거병' 등 집단 식중독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증상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관계 기관들은 긴급 합동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고, 학부모들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9명 늘어 111명입니다.

유치원생과 종사자, 환자 가족 등 검사 대상으로 파악된 202명 중 절반 이상이 유증상인 겁니다.

이 가운데 57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자는 15명에서 더 늘지는 않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15명의 환아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하였고 투석치료를 받은 5명 중에서 1명은 일단 투석치료를 중단하고 호전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대상 202명 중 아직 결과가 안 나온 경우도 있어 유증상자나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교육부 등은 합동 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치원 측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등원해도 된다는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피해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와중에도 원장은 얘네가 돈으로밖에 안 보이나 봐요. 등원하면 애들 긴급보육비도 다 나오거든요."]

피해 학부모들은 첫 모임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피해 학부모/음성변조 : "왜 아이들이 이렇게 멀쩡하게 유치원에 갔다가 나올 때는 다 병원에 실려 갔어야 했는지에 대해서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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