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2분기 기업 체감 고용실적 역대 최저…기존 일자리도 위협”

입력 2020.06.28 (14:14) 수정 2020.06.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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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고용 실적이 역대 최저로 악화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380개사를 대상으로 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고용
실적 BSI가 80.6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97.6)보다 1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한경연은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며 신규 채용이 축소되고 기존 일자리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6월 종합경기 BSI 실적치는 74.2로 전달보다 3.6포인트 올랐지만 6월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한경연은 실적치가 62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무는 등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BSI는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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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연 “2분기 기업 체감 고용실적 역대 최저…기존 일자리도 위협”
    • 입력 2020-06-28 14:14:39
    • 수정2020-06-28 14:36:14
    경제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고용 실적이 역대 최저로 악화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380개사를 대상으로 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고용
실적 BSI가 80.6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97.6)보다 1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를 시작한 1980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한경연은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며 신규 채용이 축소되고 기존 일자리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6월 종합경기 BSI 실적치는 74.2로 전달보다 3.6포인트 올랐지만 6월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한경연은 실적치가 62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무는 등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BSI는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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