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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잇단 윤석열 비판 발언에 여당 의원도 “부적절” 지적…논란 지속
입력 2020.06.28 (14:41) 수정 2020.06.28 (14:42)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잇따른 비판 발언을 둘러싸고 '품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추 장관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추 장관 취임 전 66명의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 행사를 자제하고 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제청했다"라면서 "과거 전임 장관들도 법령,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고려로 인해 언행을 자제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추 장관의 거친 언사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 점을 거론하며 "추 장관이 연일 총장을 거칠게 비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추 장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민주당 의원 대상 강연 등에서 윤 총장을 겨냥한 수위 높은 공개 발언을 해 일부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품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어제(27일) SNS를 통해 "문제는 '검언 유착'이지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라면서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추미애 잇단 윤석열 비판 발언에 여당 의원도 “부적절” 지적…논란 지속
    • 입력 2020-06-28 14:41:24
    • 수정2020-06-28 14:42:01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잇따른 비판 발언을 둘러싸고 '품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추 장관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추 장관 취임 전 66명의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 행사를 자제하고 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제청했다"라면서 "과거 전임 장관들도 법령,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고려로 인해 언행을 자제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추 장관의 거친 언사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 점을 거론하며 "추 장관이 연일 총장을 거칠게 비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추 장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민주당 의원 대상 강연 등에서 윤 총장을 겨냥한 수위 높은 공개 발언을 해 일부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품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어제(27일) SNS를 통해 "문제는 '검언 유착'이지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라면서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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