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국공 논란, 가짜뉴스로 촉발…정규직화 민간 확대가 목표”

입력 2020.06.28 (16:50) 수정 2020.06.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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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8일) 기자들과 만나 "최초 SNS에서 보안검색요원이라고 자청한 분이 마치 아무런 공채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 것처럼 쓰고 5,000만 원대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렸고, 이것을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주셔서 이제 이 부분은 가짜뉴스성으로 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공공부문에서 인국공 대 다른 공공부문과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 그런데 현재까지 우리 정부에서 공공부문에서만 약 19만여 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인국공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달리, '한국공항공사'나 '인천항만공사'는 보안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정규직 전환 형태가 다릅니다.

이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정책'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며,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에서 시작해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홈플러스 등 일부 민간부문으로도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끝으로 "장기적으로 공정의 이슈는 혁신과 연결되어 있다"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 같은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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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8 16:50:44
    • 수정2020-06-28 16:54:17
    정치
청와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8일) 기자들과 만나 "최초 SNS에서 보안검색요원이라고 자청한 분이 마치 아무런 공채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 것처럼 쓰고 5,000만 원대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렸고, 이것을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주셔서 이제 이 부분은 가짜뉴스성으로 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공공부문에서 인국공 대 다른 공공부문과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 그런데 현재까지 우리 정부에서 공공부문에서만 약 19만여 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인국공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달리, '한국공항공사'나 '인천항만공사'는 보안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정규직 전환 형태가 다릅니다.

이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정책'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며,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에서 시작해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홈플러스 등 일부 민간부문으로도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끝으로 "장기적으로 공정의 이슈는 혁신과 연결되어 있다"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 같은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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