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대장균 양성 판정 1명 늘어, 모두 58명

입력 2020.06.28 (17:26) 수정 2020.06.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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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 유치원과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1명 늘어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오늘 배양 검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아와 교직원은 모두 111명이며, 이 가운데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증상자는 15명입니다.

아직까지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대장균 원인균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보존식과 조리 도구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학습 과정에서 물이나 흙을 통해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피해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어젯밤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피해 학부모들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줄 것과 함께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이 증거 인멸은 아닌지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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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8 17:26:14
    • 수정2020-06-28 17:35:45
    사회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 유치원과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1명 늘어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오늘 배양 검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아와 교직원은 모두 111명이며, 이 가운데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증상자는 15명입니다.

아직까지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대장균 원인균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보존식과 조리 도구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학습 과정에서 물이나 흙을 통해 오염물질에 노출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피해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어젯밤 안산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해당 유치원 원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피해 학부모들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줄 것과 함께 급식 보존식을 일부 보관하지 않은 것이 증거 인멸은 아닌지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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