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지역사회 확진자 37.6명→28.9명…방역망 통제 밖 감염↑

입력 2020.06.28 (17:33) 수정 2020.06.28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지역사회 확진자는 줄었지만, 방역망 통제 범위 밖의 소규모 감염 사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어제(27일)까지 2주 동안 살펴본 결과, 지역사회 1일 평균 확진 환자가 28.9명으로 이전 2주 (5월 31일~6월 13일)의 37.6명에 비해 8.7명 감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1일 평균 확진 환자 수는 22.1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4.4명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14건으로 이전 2주의 11건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의 비율도 이전의 8.9%에서 10.0%로 상승했습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시설의 집단 감염은 통제되고 있지만, 방역망 통제 범위 밖의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해 중증 환자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해외 유입 환자는 지난 2주 동안 1일 평균 14.2명이 발생했는데, 그 전 2주에 비해 8.3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이나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2차 이상 전파를 일으킨 사례가 없다며,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주간 지역사회 확진자 37.6명→28.9명…방역망 통제 밖 감염↑
    • 입력 2020-06-28 17:33:57
    • 수정2020-06-28 17:39:36
    사회
지난 2주간 지역사회 확진자는 줄었지만, 방역망 통제 범위 밖의 소규모 감염 사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어제(27일)까지 2주 동안 살펴본 결과, 지역사회 1일 평균 확진 환자가 28.9명으로 이전 2주 (5월 31일~6월 13일)의 37.6명에 비해 8.7명 감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1일 평균 확진 환자 수는 22.1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4.4명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14건으로 이전 2주의 11건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의 비율도 이전의 8.9%에서 10.0%로 상승했습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시설의 집단 감염은 통제되고 있지만, 방역망 통제 범위 밖의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해 중증 환자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해외 유입 환자는 지난 2주 동안 1일 평균 14.2명이 발생했는데, 그 전 2주에 비해 8.3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이나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2차 이상 전파를 일으킨 사례가 없다며,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