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LNG벙커링 중심항 가능성은?
입력 2020.06.28 (21:29)
수정 2020.06.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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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로 액화천연가스, 즉 LNG의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선박 연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바다 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울산이 중심항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함유량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만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던 벙커C유 대신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의 LNG 추진 선박은 170척인데, 오는 2026년이면 495척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덩달아 바다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2040년까지 매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되는 울산 북항 오일.가스 허브항 사업이 주목받는 이윱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이곳에 2024년까지 240만톤이 저장 가능한 2기의 LNG탱크와 전용 부두 등을 갖춰 울산항을 국내 최초로 LNG벙커링 전용 기지로 만듭니다.
[원정민/SK가스 LNG벙커링 사업팀장 : "선박의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과 근접하기 때문에 울산과 부산항을 모두 아우르는 굉장히 커다란 벙커링 시장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 개선도 기대됩니다.
친환경적인 LNG 벙커링 도입으로, LNG 1톤당 3천 5백만원의 환경 편익이 발생해, 2030년까지 울산에서는 6천 63억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재경/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세계적으로)환경 규제를 하고 있기때문에 선박에 들어가는 연료를 LNG라든가 이런 쪽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고요,이것이 항만의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상당히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 등은 북항 1단계 착공에 이어 2단계 준비에 들어가는 등 LNG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로 액화천연가스, 즉 LNG의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선박 연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바다 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울산이 중심항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함유량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만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던 벙커C유 대신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의 LNG 추진 선박은 170척인데, 오는 2026년이면 495척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덩달아 바다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2040년까지 매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되는 울산 북항 오일.가스 허브항 사업이 주목받는 이윱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이곳에 2024년까지 240만톤이 저장 가능한 2기의 LNG탱크와 전용 부두 등을 갖춰 울산항을 국내 최초로 LNG벙커링 전용 기지로 만듭니다.
[원정민/SK가스 LNG벙커링 사업팀장 : "선박의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과 근접하기 때문에 울산과 부산항을 모두 아우르는 굉장히 커다란 벙커링 시장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 개선도 기대됩니다.
친환경적인 LNG 벙커링 도입으로, LNG 1톤당 3천 5백만원의 환경 편익이 발생해, 2030년까지 울산에서는 6천 63억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재경/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세계적으로)환경 규제를 하고 있기때문에 선박에 들어가는 연료를 LNG라든가 이런 쪽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고요,이것이 항만의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상당히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 등은 북항 1단계 착공에 이어 2단계 준비에 들어가는 등 LNG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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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 LNG벙커링 중심항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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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8 21:29:45
- 수정2020-06-29 15:06:46
[앵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로 액화천연가스, 즉 LNG의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선박 연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바다 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울산이 중심항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함유량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만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던 벙커C유 대신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의 LNG 추진 선박은 170척인데, 오는 2026년이면 495척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덩달아 바다주유소 개념인 LNG 벙커링 시장도 2040년까지 매년 30% 이상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되는 울산 북항 오일.가스 허브항 사업이 주목받는 이윱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이곳에 2024년까지 240만톤이 저장 가능한 2기의 LNG탱크와 전용 부두 등을 갖춰 울산항을 국내 최초로 LNG벙커링 전용 기지로 만듭니다.
[원정민/SK가스 LNG벙커링 사업팀장 : "선박의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과 근접하기 때문에 울산과 부산항을 모두 아우르는 굉장히 커다란 벙커링 시장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 개선도 기대됩니다.
친환경적인 LNG 벙커링 도입으로, LNG 1톤당 3천 5백만원의 환경 편익이 발생해, 2030년까지 울산에서는 6천 63억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재경/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세계적으로)환경 규제를 하고 있기때문에 선박에 들어가는 연료를 LNG라든가 이런 쪽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고요,이것이 항만의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상당히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 등은 북항 1단계 착공에 이어 2단계 준비에 들어가는 등 LNG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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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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