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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살아서 돌아오라!”…기자가 체험한 조종사 생환훈련
입력 2020.06.28 (21:57) 수정 2020.06.28 (21:57)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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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남해….

이곳에 공군 생환훈련장이 있습니다.

갓 임관한 학생 조종사 50여 명이 부둣가에 모였습니다.

비상 상황에서 전투기에서 탈출해 살아남는 법을 훈련하는 겁니다.

["레디, 고!"]

먼저 견인선을 이용해 낙하산을 띄우고, 바다로 떨어지면서 필요한 절차를 연습합니다.

낙하산이 잘 펼쳐졌는지 확인한 뒤 헬멧 가리개와 마스크를 제거하고, 생존 장비와 구명조끼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박재완 소위/공군 학생 조종사 : "제가 만약 조난되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조종사가 바다에 떨어진 뒤에 바람 때문에 낙하산에 끌려가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물살에 대처하면서 적절한 때를 맞춰 낙하산을 제거해야 합니다.

비상탈출부터 구조까지.

망망대해에서 항공구조사가 올 때까지 버텨내면, '상황 종료'입니다.

훈련은 육상에서 계속됩니다.

["그냥 사선으로 한 줄씩…. 세 번 쓱 하고 한 번 바른다는 느낌으로…."]

실제 산속에서 조난당한 것을 가정하고 도피, 은신, 생존법 등을 익힙니다.

낙하산 천 중에 주변 지형지물의 색과 비슷한 부분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산속 재료를 이용해 불을 피우는 법, 구조 신호용 연기를 발생시키는 법, 또, 조리 도구 없이 요리하는 법까지….

모두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훈련들입니다.

공군에서 시범운영 중인 훈련 시뮬레이터, 비상탈출 뒤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현한 건데 내년에 넉 대가 추가로, 정식 도입됩니다.

조종사들의 야외 생환훈련 주기는 4년 반, 가상현실을 추가로 활용하면 훈련 기회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은 물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조종사의 생환 훈련,

바다에서, 산악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자막뉴스] “살아서 돌아오라!”…기자가 체험한 조종사 생환훈련
    • 입력 2020-06-28 21:57:22
    • 수정2020-06-28 21:57:48
    자막뉴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남해….

이곳에 공군 생환훈련장이 있습니다.

갓 임관한 학생 조종사 50여 명이 부둣가에 모였습니다.

비상 상황에서 전투기에서 탈출해 살아남는 법을 훈련하는 겁니다.

["레디, 고!"]

먼저 견인선을 이용해 낙하산을 띄우고, 바다로 떨어지면서 필요한 절차를 연습합니다.

낙하산이 잘 펼쳐졌는지 확인한 뒤 헬멧 가리개와 마스크를 제거하고, 생존 장비와 구명조끼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박재완 소위/공군 학생 조종사 : "제가 만약 조난되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조종사가 바다에 떨어진 뒤에 바람 때문에 낙하산에 끌려가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물살에 대처하면서 적절한 때를 맞춰 낙하산을 제거해야 합니다.

비상탈출부터 구조까지.

망망대해에서 항공구조사가 올 때까지 버텨내면, '상황 종료'입니다.

훈련은 육상에서 계속됩니다.

["그냥 사선으로 한 줄씩…. 세 번 쓱 하고 한 번 바른다는 느낌으로…."]

실제 산속에서 조난당한 것을 가정하고 도피, 은신, 생존법 등을 익힙니다.

낙하산 천 중에 주변 지형지물의 색과 비슷한 부분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산속 재료를 이용해 불을 피우는 법, 구조 신호용 연기를 발생시키는 법, 또, 조리 도구 없이 요리하는 법까지….

모두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훈련들입니다.

공군에서 시범운영 중인 훈련 시뮬레이터, 비상탈출 뒤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현한 건데 내년에 넉 대가 추가로, 정식 도입됩니다.

조종사들의 야외 생환훈련 주기는 4년 반, 가상현실을 추가로 활용하면 훈련 기회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은 물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조종사의 생환 훈련,

바다에서, 산악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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