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신규 확진, 지역사회 줄고 집단감염 늘었다…대책은?

입력 2020.06.29 (06:38) 수정 2020.06.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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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지만 집단감염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그에 따른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2주간 지역사회의 환자 수는 일일 평균 28.9명으로 그전 2주의 37.6명에 비교할 때 8.7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사회 환자 수가 22.1명으로 그전 35.1명에 비해 14.4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집단감염의 수는 14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소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감염과 경로미상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대규모 시설의 집단감염은 통제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 등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 호남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또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여 중증환자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권 고령자층에서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를 비롯한 종교모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고위험시설 혹은 고위험행동으로 규제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목적을 엄밀하게 정해서 정밀타깃을 하는 그런 방안을 포함해서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 다 공감을 하고 있고 조만간에 종교모임에서의 소규모 모임에 대해서 실증사례를 중심으로 조치를 강구하고 또 방안을 제시하도록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14.2명이 발생하였으며, 그전 2주에 비해 8.3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과정에서 발생하고 지역사회의 2차 이상 전파를 야기한 사례가 없기에 감염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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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9 06:40:08
    • 수정2020-06-29 0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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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지만 집단감염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그에 따른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2주간 지역사회의 환자 수는 일일 평균 28.9명으로 그전 2주의 37.6명에 비교할 때 8.7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사회 환자 수가 22.1명으로 그전 35.1명에 비해 14.4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집단감염의 수는 14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소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감염과 경로미상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대규모 시설의 집단감염은 통제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 등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 호남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또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여 중증환자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권 고령자층에서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를 비롯한 종교모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고위험시설 혹은 고위험행동으로 규제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목적을 엄밀하게 정해서 정밀타깃을 하는 그런 방안을 포함해서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 다 공감을 하고 있고 조만간에 종교모임에서의 소규모 모임에 대해서 실증사례를 중심으로 조치를 강구하고 또 방안을 제시하도록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14.2명이 발생하였으며, 그전 2주에 비해 8.3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과정에서 발생하고 지역사회의 2차 이상 전파를 야기한 사례가 없기에 감염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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