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확산…광주·전남 확진자 20명

입력 2020.07.01 (06:03) 수정 2020.07.0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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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엔 방문판매업체 관계자로 의심받는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의 확진자 수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한 오피스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나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43·44번째 확진자.

어젯밤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7·48·49번째 확진자입니다.

같은 날 배편을 통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70대 여성과 노인복지시설에서 활동한 50대 여성이 각각 45·46번째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하루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광주 동구 사찰인 광륵사와 연관된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을 합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은 광주 37번째 확진자와 광주 충장로의 금양오피스텔에서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전남 목포의 한 수협건물에서 열린 가상화폐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오피스텔 모임과 가상화폐 설명회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오피스텔) 운영 성격과 다른 지역 행사의 성격 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판단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일부 확진자의 경우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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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감염 확산…광주·전남 확진자 20명
    • 입력 2020-07-01 06:05:05
    • 수정2020-07-01 06:09:47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에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엔 방문판매업체 관계자로 의심받는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의 확진자 수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한 오피스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나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43·44번째 확진자.

어젯밤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7·48·49번째 확진자입니다.

같은 날 배편을 통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70대 여성과 노인복지시설에서 활동한 50대 여성이 각각 45·46번째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하루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광주 동구 사찰인 광륵사와 연관된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을 합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은 광주 37번째 확진자와 광주 충장로의 금양오피스텔에서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전남 목포의 한 수협건물에서 열린 가상화폐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오피스텔 모임과 가상화폐 설명회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오피스텔) 운영 성격과 다른 지역 행사의 성격 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판단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일부 확진자의 경우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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