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융합산단 분양난 숨통 틔나?
입력 2020.07.01 (07:38)
수정 2020.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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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분양 늪에 빠졌던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최근 업체들의 입주 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주군이 입주 요건을 완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한 덕분인데요.
분양난에 숨통이 틜지 주목됩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률은 겨우 25%.
입주업체를 모집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12개 업체만 입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12번째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은 지 1년만에 부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생산 업체가 울주군과 입주 계약을 했습니다.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에 기대를 걸고 울주군에 둥지를 튼 겁니다.
[이철원/케미폴리오 대표 : "울산과 부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양 지역의 많은 인재들을 고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많이 저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소재 제조 업체도 에너지융합산단에 들어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입주 계약을 맺은 업체는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업종 제한을 풀고, 보조금 지원 등의 재정과 행정적 유인책을 쓴 덕분입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 및 분양대금 완납 이전이라도 토지사용을 허용할 것입니다."]
울주군은 이 기세를 몰아 산단 내 직장어린이집과 복합근로지원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해 분양률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울산과 부산이 함께 추진중인 원전해체산업도 에너지융합산단의 분양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주가 끝나면 세수 증대와 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50여개 업체가 더 입주를 해야 해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미분양 늪에 빠졌던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최근 업체들의 입주 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주군이 입주 요건을 완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한 덕분인데요.
분양난에 숨통이 틜지 주목됩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률은 겨우 25%.
입주업체를 모집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12개 업체만 입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12번째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은 지 1년만에 부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생산 업체가 울주군과 입주 계약을 했습니다.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에 기대를 걸고 울주군에 둥지를 튼 겁니다.
[이철원/케미폴리오 대표 : "울산과 부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양 지역의 많은 인재들을 고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많이 저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소재 제조 업체도 에너지융합산단에 들어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입주 계약을 맺은 업체는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업종 제한을 풀고, 보조금 지원 등의 재정과 행정적 유인책을 쓴 덕분입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 및 분양대금 완납 이전이라도 토지사용을 허용할 것입니다."]
울주군은 이 기세를 몰아 산단 내 직장어린이집과 복합근로지원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해 분양률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울산과 부산이 함께 추진중인 원전해체산업도 에너지융합산단의 분양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주가 끝나면 세수 증대와 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50여개 업체가 더 입주를 해야 해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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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늪에 빠졌던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최근 업체들의 입주 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주군이 입주 요건을 완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한 덕분인데요.
분양난에 숨통이 틜지 주목됩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7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률은 겨우 25%.
입주업체를 모집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12개 업체만 입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12번째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은 지 1년만에 부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생산 업체가 울주군과 입주 계약을 했습니다.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에 기대를 걸고 울주군에 둥지를 튼 겁니다.
[이철원/케미폴리오 대표 : "울산과 부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양 지역의 많은 인재들을 고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많이 저렴..."]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소재 제조 업체도 에너지융합산단에 들어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입주 계약을 맺은 업체는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업종 제한을 풀고, 보조금 지원 등의 재정과 행정적 유인책을 쓴 덕분입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 및 분양대금 완납 이전이라도 토지사용을 허용할 것입니다."]
울주군은 이 기세를 몰아 산단 내 직장어린이집과 복합근로지원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해 분양률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울산과 부산이 함께 추진중인 원전해체산업도 에너지융합산단의 분양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주가 끝나면 세수 증대와 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50여개 업체가 더 입주를 해야 해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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