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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 전북문화관광재단, 조직 정비 ‘시급’
입력 2020.07.01 (08:06) 수정 2020.07.01 (13:39) 뉴스광장(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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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여섯 달 동안 공석이던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했는데요.

재단의 조직 정비와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에 출범한 전북문화관광재단. 

출범 초기부터 문화와 관광 분야의 유기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용역이 남발되고,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이 관행에 따라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진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새만금 상설공연 단원들과 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미 2년 전, 재단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지만, 지금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지난 3일 : "체계적인 정리,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도민이 향유할 부분들이 윗목까지는 아직 온기가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전라북도에서 파견하는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의 교체가 잦고, 해마다 직원 서너 명이 퇴사해 사업 추진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전라북도가 최근 관광 분야 기능을 강화해 3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내년쯤에나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사의 입김이 대표 이사 선임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한계도 여전히 과제입니다. 

[조동용/전라북도의원 : "전문성을 계속 축적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게 하나 있고요. (기금이) 많은 예술인에게 공평하고 투명하게 배정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

한 해 3백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운용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재단 설립 취지에 맞는 생산적인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 새 대표 전북문화관광재단, 조직 정비 ‘시급’
    • 입력 2020-07-01 08:06:33
    • 수정2020-07-01 13:39:49
    뉴스광장(전주)
[앵커]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여섯 달 동안 공석이던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했는데요.

재단의 조직 정비와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에 출범한 전북문화관광재단. 

출범 초기부터 문화와 관광 분야의 유기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용역이 남발되고,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이 관행에 따라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진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새만금 상설공연 단원들과 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미 2년 전, 재단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지만, 지금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지난 3일 : "체계적인 정리,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도민이 향유할 부분들이 윗목까지는 아직 온기가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전라북도에서 파견하는 사무처장과 경영지원부장의 교체가 잦고, 해마다 직원 서너 명이 퇴사해 사업 추진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전라북도가 최근 관광 분야 기능을 강화해 3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내년쯤에나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사의 입김이 대표 이사 선임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한계도 여전히 과제입니다. 

[조동용/전라북도의원 : "전문성을 계속 축적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게 하나 있고요. (기금이) 많은 예술인에게 공평하고 투명하게 배정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

한 해 3백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운용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재단 설립 취지에 맞는 생산적인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