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입국 탈북민 사상최저…코로나로 경로 막혀

입력 2020.07.01 (09:01) 수정 2020.07.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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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올해 2분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일부에 올해 2분기(4∼6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 수는 4월에 7명, 5월에 2명, 6월에 3명 등 모두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일부가 분기별 탈북민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320명이 입국한 것에 비해 약 96% 급감한 수치입니다.

탈북민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 경로가 사실상 전면 봉쇄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3차 추경용 검토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탈북민 입국 인원을 작년 대비 67% 감소한 약 350명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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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09:01:10
    • 수정2020-07-01 09:02:00
    정치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올해 2분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일부에 올해 2분기(4∼6월) 국내 입국한 탈북민 수는 4월에 7명, 5월에 2명, 6월에 3명 등 모두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일부가 분기별 탈북민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320명이 입국한 것에 비해 약 96% 급감한 수치입니다.

탈북민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탈북 경로가 사실상 전면 봉쇄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3차 추경용 검토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탈북민 입국 인원을 작년 대비 67% 감소한 약 350명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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