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후유증을 줄여라!

입력 2020.07.01 (09:45) 수정 2020.07.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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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는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줄이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60대 남성입니다.

한 달 동안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를 달고 마취로 잠든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감염 전에는 왕성하게 영업 일을 했던 이 남성.

치료를 받고 증상은 호전됐지만 잠들어있는 동안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있어 나중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인 'PTSD'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사누이/지치의대부속 사이타마 센터 교수 : "코로나19 환자는 생명 구하는 게 우선이라 깊이 잠들게 하는 마취 기간이 매우 길어요."]

'PTSD'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어떤 치료를 했는지를 일기 형태로 기록했습니다.

["(일기를 보고) 기억을 채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제대로 파악하면 PTSD가 줄 겁니다."]

80Kg이던 체중이 20Kg이나 줄어 몸조차 뒤척이지 못했던 이 남성.

3주일간 재활훈련한 결과, 옆에서 부축해주면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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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19 후유증을 줄여라!
    • 입력 2020-07-01 09:49:52
    • 수정2020-07-01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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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는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줄이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60대 남성입니다.

한 달 동안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를 달고 마취로 잠든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감염 전에는 왕성하게 영업 일을 했던 이 남성.

치료를 받고 증상은 호전됐지만 잠들어있는 동안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있어 나중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인 'PTSD'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사누이/지치의대부속 사이타마 센터 교수 : "코로나19 환자는 생명 구하는 게 우선이라 깊이 잠들게 하는 마취 기간이 매우 길어요."]

'PTSD'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어떤 치료를 했는지를 일기 형태로 기록했습니다.

["(일기를 보고) 기억을 채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제대로 파악하면 PTSD가 줄 겁니다."]

80Kg이던 체중이 20Kg이나 줄어 몸조차 뒤척이지 못했던 이 남성.

3주일간 재활훈련한 결과, 옆에서 부축해주면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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