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달러 지폐 인물로 흑인 여성 도입 계획이 연기돼
입력 2020.07.01 (09:47)
수정 2020.07.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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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정부가 20달러 지폐의 앞면에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넣기로 결정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여성 때문에 20달러 지폐 앞면에 있는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뒷면으로 밀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트럼프는 노예 농장주였고 인디언 땅을 몰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앤드루 잭슨을 존경해서 그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위대한 역사를 가진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없애서는 안 됩니다."]
오바마 정부의 결정대로면 올해에는 새 지폐의 최종 도안이 나와야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안상 이유로 새 지폐는 2030년 후에야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부 장관 : "정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통화를 바꾸는 주요 목적은 위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이 새 지폐의 얼굴에 오르는 일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정부가 20달러 지폐의 앞면에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넣기로 결정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여성 때문에 20달러 지폐 앞면에 있는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뒷면으로 밀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트럼프는 노예 농장주였고 인디언 땅을 몰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앤드루 잭슨을 존경해서 그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위대한 역사를 가진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없애서는 안 됩니다."]
오바마 정부의 결정대로면 올해에는 새 지폐의 최종 도안이 나와야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안상 이유로 새 지폐는 2030년 후에야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부 장관 : "정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통화를 바꾸는 주요 목적은 위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이 새 지폐의 얼굴에 오르는 일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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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0달러 지폐 인물로 흑인 여성 도입 계획이 연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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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1 09:49:52
- 수정2020-07-01 09:56:07
[앵커]
오바마 정부가 20달러 지폐의 앞면에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넣기로 결정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여성 때문에 20달러 지폐 앞면에 있는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뒷면으로 밀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트럼프는 노예 농장주였고 인디언 땅을 몰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앤드루 잭슨을 존경해서 그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위대한 역사를 가진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없애서는 안 됩니다."]
오바마 정부의 결정대로면 올해에는 새 지폐의 최종 도안이 나와야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안상 이유로 새 지폐는 2030년 후에야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부 장관 : "정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통화를 바꾸는 주요 목적은 위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이 새 지폐의 얼굴에 오르는 일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정부가 20달러 지폐의 앞면에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넣기로 결정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여성 때문에 20달러 지폐 앞면에 있는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뒷면으로 밀어내는 것을 반대합니다.
트럼프는 노예 농장주였고 인디언 땅을 몰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앤드루 잭슨을 존경해서 그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위대한 역사를 가진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없애서는 안 됩니다."]
오바마 정부의 결정대로면 올해에는 새 지폐의 최종 도안이 나와야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안상 이유로 새 지폐는 2030년 후에야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부 장관 : "정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통화를 바꾸는 주요 목적은 위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이 새 지폐의 얼굴에 오르는 일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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