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5G 사업에 삼성·NEC 참여 희망”

입력 2020.07.01 (10:03) 수정 2020.07.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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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 영국은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NEC가 참여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다우든 장관은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의회 국방위에 출석해 화웨이가 장기적으로 영국 5G 이동통신망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우든 장관은 미국의 제재로 5G 이동통신망 설비공급자로서 화웨이의 생존력에 의문이 생긴 상황이라면서 화웨이 경쟁업체들과 영국 5G 이동통신망 참여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삼성과 NEC가 영국 시장에 참가하길 원한다면서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무역과 금융 우대조치 등을 포함해 신규 진입 기업의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1월 화웨이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논란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을 문제 삼아 화웨이 참여를 줄이거나 배제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같은 날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 미국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해 이들 회사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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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5G 사업에 삼성·NEC 참여 희망”
    • 입력 2020-07-01 10:03:06
    • 수정2020-07-01 10:08:40
    국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 영국은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NEC가 참여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다우든 장관은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의회 국방위에 출석해 화웨이가 장기적으로 영국 5G 이동통신망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우든 장관은 미국의 제재로 5G 이동통신망 설비공급자로서 화웨이의 생존력에 의문이 생긴 상황이라면서 화웨이 경쟁업체들과 영국 5G 이동통신망 참여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삼성과 NEC가 영국 시장에 참가하길 원한다면서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무역과 금융 우대조치 등을 포함해 신규 진입 기업의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1월 화웨이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논란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을 문제 삼아 화웨이 참여를 줄이거나 배제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같은 날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 미국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해 이들 회사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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