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일본 수출규제 1년, 앞으로도 ‘극일’의 자세로 나아갈 것”

입력 2020.07.01 (12:10) 수정 2020.07.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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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히려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리 스스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은 일본이 다시는 그런 것(수출 규제)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가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을 갖고 나아가도 된다"면서 "기업은 일본에 의존했던 것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고, 정부도 타성적으로 해오던 것을 다잡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해나가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G7 초청과 한국인의 WTO 사무총장 선출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옹졸하기 그지 없는 태도이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극일(克日)의 자세로 단호하게 입장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일본 정부의 자세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일본은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나라를 견제하고 발목을 잡는 데만 급급하다"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일본이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방어적 극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공세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즌2'에 돌입하겠다"면서 "'소부장 시즌1'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수세적 차원이었다면, '시즌2'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는 공세적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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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일본 수출규제 1년, 앞으로도 ‘극일’의 자세로 나아갈 것”
    • 입력 2020-07-01 12:10:03
    • 수정2020-07-01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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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히려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리 스스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은 일본이 다시는 그런 것(수출 규제)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가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을 갖고 나아가도 된다"면서 "기업은 일본에 의존했던 것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고, 정부도 타성적으로 해오던 것을 다잡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해나가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G7 초청과 한국인의 WTO 사무총장 선출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옹졸하기 그지 없는 태도이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극일(克日)의 자세로 단호하게 입장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일본 정부의 자세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일본은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나라를 견제하고 발목을 잡는 데만 급급하다"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일본이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방어적 극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한 공세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즌2'에 돌입하겠다"면서 "'소부장 시즌1'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수세적 차원이었다면, '시즌2'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는 공세적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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