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비건, 방한 때 북한에 트럼프 메시지 전달 시도”

입력 2020.07.01 (13:27) 수정 2020.07.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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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르면 이달 초 방한 때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미일 협의에 관여하는 소식통이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려고 하는 메시지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방한 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 태세를 느슨하게 하거나 북한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대표가 지난달 미국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만났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금강산 개별 관광 등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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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비건, 방한 때 북한에 트럼프 메시지 전달 시도”
    • 입력 2020-07-01 13:27:31
    • 수정2020-07-01 14:11:57
    국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르면 이달 초 방한 때 한국의 중개로 판문점에서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미일 협의에 관여하는 소식통이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보내려고 하는 메시지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방한 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 태세를 느슨하게 하거나 북한에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대표가 지난달 미국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만났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금강산 개별 관광 등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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