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해운업 금융지원 한층 강화…해운협력업체 적극 지원”

입력 2020.07.01 (15:09) 수정 2020.07.01 (15: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HMM, 구 현대상선의 제7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구조에서 수출입 물량의 99.7%를 운송하는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이자 조선·항만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큰 중추적 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설립된 40조 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를 비롯한 135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등 가용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해운 재건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운사 영업의 핵심적 기반인 조선, 항만, 물류 등 해운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경쟁력도 높이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해운업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5조 원의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운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차관은 "선·화주 간 상생 체계 마련을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 기업'에 법인세 공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한진해운 사태로 유실된 해외 터미널, 영업망 등 해외 네트워크 복원과 신 남방 등 신규 물류망 구축도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재차관 “해운업 금융지원 한층 강화…해운협력업체 적극 지원”
    • 입력 2020-07-01 15:09:08
    • 수정2020-07-01 15:24:10
    경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HMM, 구 현대상선의 제7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 구조에서 수출입 물량의 99.7%를 운송하는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이자 조선·항만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큰 중추적 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설립된 40조 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를 비롯한 135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등 가용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해운 재건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운사 영업의 핵심적 기반인 조선, 항만, 물류 등 해운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경쟁력도 높이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해운업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5조 원의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운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차관은 "선·화주 간 상생 체계 마련을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 기업'에 법인세 공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한진해운 사태로 유실된 해외 터미널, 영업망 등 해외 네트워크 복원과 신 남방 등 신규 물류망 구축도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