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진해 통합 10년 “갈등 딛고 도약”
입력 2020.07.01 (17:23)
수정 2020.07.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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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가 오늘로 통합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복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공공서비스는 대폭 확충됐지만, 인구 감소와 해묵은 지역 갈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군 자율통합 1호로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시를 통합해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한 인구 100만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남 인구와 경제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했습니다.
[박완수/초대 통합 창원시장/지난 2010년 : "산업과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골고루 잘사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뒤 10년, 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창단됐고, 2만 2천 명 규모의 메이저리그식 새 야구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3개 지역간 택시 할증요금이 폐지되고, 버스정보시스템이 확대되는 등 대중교통도 편해졌습니다.
복지 예산은 4천 억대에서 1조 원대로 껑충 뛰어올라 복지 서비스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계속 침체되면서, 통합 이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였던 지역 내 총생산은 4위로 추락했습니다.
통합 첫 해 109만을 기록했던 인구는 104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시 명칭에서부터 청사 위치, 새 야구장 위치와 명칭 등, 통합 초기부터 시작된 지역 갈등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자율 통합 1호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정부에 의해서 정치권에 의해서 억압되었던 통합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초기에 굉장히 반발이 거셌습니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적 권한을 갖기 위해 특례시 지정을 준비 중인 창원시,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완성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10년 전,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가 오늘로 통합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복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공공서비스는 대폭 확충됐지만, 인구 감소와 해묵은 지역 갈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군 자율통합 1호로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시를 통합해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한 인구 100만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남 인구와 경제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했습니다.
[박완수/초대 통합 창원시장/지난 2010년 : "산업과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골고루 잘사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뒤 10년, 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창단됐고, 2만 2천 명 규모의 메이저리그식 새 야구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3개 지역간 택시 할증요금이 폐지되고, 버스정보시스템이 확대되는 등 대중교통도 편해졌습니다.
복지 예산은 4천 억대에서 1조 원대로 껑충 뛰어올라 복지 서비스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계속 침체되면서, 통합 이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였던 지역 내 총생산은 4위로 추락했습니다.
통합 첫 해 109만을 기록했던 인구는 104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시 명칭에서부터 청사 위치, 새 야구장 위치와 명칭 등, 통합 초기부터 시작된 지역 갈등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자율 통합 1호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정부에 의해서 정치권에 의해서 억압되었던 통합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초기에 굉장히 반발이 거셌습니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적 권한을 갖기 위해 특례시 지정을 준비 중인 창원시,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완성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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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1 17:28:11
[앵커]
10년 전,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가 오늘로 통합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복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공공서비스는 대폭 확충됐지만, 인구 감소와 해묵은 지역 갈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군 자율통합 1호로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시를 통합해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한 인구 100만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남 인구와 경제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했습니다.
[박완수/초대 통합 창원시장/지난 2010년 : "산업과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골고루 잘사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뒤 10년, 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창단됐고, 2만 2천 명 규모의 메이저리그식 새 야구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3개 지역간 택시 할증요금이 폐지되고, 버스정보시스템이 확대되는 등 대중교통도 편해졌습니다.
복지 예산은 4천 억대에서 1조 원대로 껑충 뛰어올라 복지 서비스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계속 침체되면서, 통합 이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였던 지역 내 총생산은 4위로 추락했습니다.
통합 첫 해 109만을 기록했던 인구는 104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시 명칭에서부터 청사 위치, 새 야구장 위치와 명칭 등, 통합 초기부터 시작된 지역 갈등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자율 통합 1호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정부에 의해서 정치권에 의해서 억압되었던 통합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초기에 굉장히 반발이 거셌습니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적 권한을 갖기 위해 특례시 지정을 준비 중인 창원시,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완성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10년 전, 전국 첫 자율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가 오늘로 통합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복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늘어나는 등 공공서비스는 대폭 확충됐지만, 인구 감소와 해묵은 지역 갈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군 자율통합 1호로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시를 통합해 2010년 출범한 통합 창원시.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한 인구 100만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남 인구와 경제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했습니다.
[박완수/초대 통합 창원시장/지난 2010년 : "산업과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골고루 잘사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뒤 10년, 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창단됐고, 2만 2천 명 규모의 메이저리그식 새 야구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3개 지역간 택시 할증요금이 폐지되고, 버스정보시스템이 확대되는 등 대중교통도 편해졌습니다.
복지 예산은 4천 억대에서 1조 원대로 껑충 뛰어올라 복지 서비스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계속 침체되면서, 통합 이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였던 지역 내 총생산은 4위로 추락했습니다.
통합 첫 해 109만을 기록했던 인구는 104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시 명칭에서부터 청사 위치, 새 야구장 위치와 명칭 등, 통합 초기부터 시작된 지역 갈등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자율 통합 1호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정부에 의해서 정치권에 의해서 억압되었던 통합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서 초기에 굉장히 반발이 거셌습니다."]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적 권한을 갖기 위해 특례시 지정을 준비 중인 창원시,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완성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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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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