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 “고위험군 접촉 많아”…앞으로가 더 걱정

입력 2020.07.01 (19:32) 수정 2020.07.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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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데요.

확진자 상당수가 고령자인데다 병원이나 종교 시설 등에서 고위험군을 접촉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령의 입소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요양원은 폐쇄 조치 됐습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입소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와함께 종사자와 입소자 전체를 동일집단으로 외부와 격리하는 '코호트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가 입원했던 이 병원은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같은 병실에 있었던 환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입원자와 종사자 모두 진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대상만 380명이 넘습니다.

'다단계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오피스텔발 감염이 더 늘어날지도 문제입니다. 

접촉자와 방문자 26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와 건물 방문자들의 이동 동선 조사 범위를 늘려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기존) 이동 경로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해서 날짜를 좀 더 앞쪽으로 해가지고 다른 시도 타지 시외까지 방문한 기록까지 GPS까지 확인해서 추가로 해볼 예정입니다."]

신규 확진자 뿐만 아니라 접촉자 상당수가 고령으로 확인되고 있고, 접촉자 수도 크게 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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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 “고위험군 접촉 많아”…앞으로가 더 걱정
    • 입력 2020-07-01 19:32:30
    • 수정2020-07-01 19:48:30
    뉴스7(광주)
[앵커] 광주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데요. 확진자 상당수가 고령자인데다 병원이나 종교 시설 등에서 고위험군을 접촉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령의 입소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요양원은 폐쇄 조치 됐습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입소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와함께 종사자와 입소자 전체를 동일집단으로 외부와 격리하는 '코호트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가 입원했던 이 병원은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같은 병실에 있었던 환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입원자와 종사자 모두 진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대상만 380명이 넘습니다. '다단계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오피스텔발 감염이 더 늘어날지도 문제입니다.  접촉자와 방문자 26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와 건물 방문자들의 이동 동선 조사 범위를 늘려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기존) 이동 경로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해서 날짜를 좀 더 앞쪽으로 해가지고 다른 시도 타지 시외까지 방문한 기록까지 GPS까지 확인해서 추가로 해볼 예정입니다."] 신규 확진자 뿐만 아니라 접촉자 상당수가 고령으로 확인되고 있고, 접촉자 수도 크게 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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