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간 배정 특혜 확인”…3명 검찰 송치
입력 2020.07.01 (20:17)
수정 2020.07.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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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문중원 기수가 마사회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마사회 간부와 조교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가 유서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경마공원의 마구간 배정에 특혜가 있다고 봤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교사 면허를 따고도 경마공원의 마구간을 배정받지 못한 고 문중원 기수는 유서에서 마구간 대여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마구간 배정 심사는 형식적일 뿐 마사회 측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마구간 대여가 결정된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반 스포츠 경기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마공원 조교사는 마사회 심사를 거쳐 마구간을 배정받아야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유서에서 제기된 의혹을 다각도로 수사한 경찰은 실제로 마구간 배정 심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속 간부가 마구간 배정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조교사 2명과 특혜를 주고받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 사망 이후 마사회는 마구간 배정 심사에 외부 위원도 참여한다며, 부정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석병수/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 : "계속 아니다, 모르쇠, 이렇게 얘기했던 것 관련해서 이제 제대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마사회는 재발 방지해야 될 거고…."]
경찰은 또, 마구간 부정 심사 혐의를 받는 마사회 간부 등 2명이 조교사들로부터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금액 이상의 물품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마사회에 과태료 통보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지난해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문중원 기수가 마사회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마사회 간부와 조교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가 유서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경마공원의 마구간 배정에 특혜가 있다고 봤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교사 면허를 따고도 경마공원의 마구간을 배정받지 못한 고 문중원 기수는 유서에서 마구간 대여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마구간 배정 심사는 형식적일 뿐 마사회 측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마구간 대여가 결정된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반 스포츠 경기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마공원 조교사는 마사회 심사를 거쳐 마구간을 배정받아야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유서에서 제기된 의혹을 다각도로 수사한 경찰은 실제로 마구간 배정 심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속 간부가 마구간 배정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조교사 2명과 특혜를 주고받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 사망 이후 마사회는 마구간 배정 심사에 외부 위원도 참여한다며, 부정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석병수/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 : "계속 아니다, 모르쇠, 이렇게 얘기했던 것 관련해서 이제 제대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마사회는 재발 방지해야 될 거고…."]
경찰은 또, 마구간 부정 심사 혐의를 받는 마사회 간부 등 2명이 조교사들로부터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금액 이상의 물품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마사회에 과태료 통보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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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간 배정 특혜 확인”…3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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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1 20:17:39
- 수정2020-07-01 20:17:41
[앵커]
지난해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문중원 기수가 마사회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마사회 간부와 조교사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가 유서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경마공원의 마구간 배정에 특혜가 있다고 봤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교사 면허를 따고도 경마공원의 마구간을 배정받지 못한 고 문중원 기수는 유서에서 마구간 대여의 부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마구간 배정 심사는 형식적일 뿐 마사회 측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마구간 대여가 결정된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반 스포츠 경기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마공원 조교사는 마사회 심사를 거쳐 마구간을 배정받아야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유서에서 제기된 의혹을 다각도로 수사한 경찰은 실제로 마구간 배정 심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속 간부가 마구간 배정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조교사 2명과 특혜를 주고받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 사망 이후 마사회는 마구간 배정 심사에 외부 위원도 참여한다며, 부정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석병수/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 : "계속 아니다, 모르쇠, 이렇게 얘기했던 것 관련해서 이제 제대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마사회는 재발 방지해야 될 거고…."]
경찰은 또, 마구간 부정 심사 혐의를 받는 마사회 간부 등 2명이 조교사들로부터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금액 이상의 물품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마사회에 과태료 통보 조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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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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