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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단독] 日 TOK “EUV포토레지스트 한국서 생산”…탈일본 한국행 러시
입력 2020.07.01 (22:09)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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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있는 일본 기업 TOK의 공장입니다.

TOK는 첨단 반도체 소재인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일본에서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해온 업체입니다.

TOK 본사에 한국에서 생산이 실제 진행되고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TOK는 현재 인천의 "한국법인에서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하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업체에 제품을 제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답변했습니다.

EUV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회사 중 처음으로 한국 생산을 시작한 겁니다.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소재 회사들의 한국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간토덴카 공업은 반도체용 특수가스인 '황화카르보닐'을 충남 천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고, 반도체용 필름 '솔더레지스트'의 전 세계 점유율 1위사인 다이요홀딩스도 충남 당진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엄재한/日 산교타임즈 서울지국장 : "현지 생산, 현지 조달. (수출 규제의) 불안감을 해소하면서도, 또 수요를 많이 하는 한국 측 기업들에게 거래처로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일본 언론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경제전문 매체는 "한국의 국산화에 일본 업계가 '뉴노멀'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뉴노멀' 즉 "수출 제약을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으로 바꾸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고, 다른 IT전문매체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공동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종합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 반도체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현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경성/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일본 기업이 투자하는 것은 다른 나라와 같이 우리 정부는 장려를 하고, 이 방법 역시도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안보를 핑계로 쌓아올린 무역 장벽이 자국 산업의 '탈일본'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자막뉴스] [단독] 日 TOK “EUV포토레지스트 한국서 생산”…탈일본 한국행 러시
    • 입력 2020-07-01 22:09:17
    자막뉴스
인천 송도에 있는 일본 기업 TOK의 공장입니다.

TOK는 첨단 반도체 소재인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일본에서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해온 업체입니다.

TOK 본사에 한국에서 생산이 실제 진행되고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TOK는 현재 인천의 "한국법인에서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하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업체에 제품을 제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답변했습니다.

EUV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회사 중 처음으로 한국 생산을 시작한 겁니다.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소재 회사들의 한국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간토덴카 공업은 반도체용 특수가스인 '황화카르보닐'을 충남 천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고, 반도체용 필름 '솔더레지스트'의 전 세계 점유율 1위사인 다이요홀딩스도 충남 당진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엄재한/日 산교타임즈 서울지국장 : "현지 생산, 현지 조달. (수출 규제의) 불안감을 해소하면서도, 또 수요를 많이 하는 한국 측 기업들에게 거래처로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일본 언론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경제전문 매체는 "한국의 국산화에 일본 업계가 '뉴노멀'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뉴노멀' 즉 "수출 제약을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으로 바꾸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고, 다른 IT전문매체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공동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종합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 반도체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현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경성/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일본 기업이 투자하는 것은 다른 나라와 같이 우리 정부는 장려를 하고, 이 방법 역시도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안보를 핑계로 쌓아올린 무역 장벽이 자국 산업의 '탈일본'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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