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늘 하루 15명 확진…방역 단계 상향 조정

입력 2020.07.01 (23:34) 수정 2020.07.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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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에서는 오늘 하루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오피스텔 모임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광주시는 방역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북구의 한 교회.

광주 46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이 다녀간 곳입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는데, 오늘 이 교회 신자 10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해당 여성이 일하는 광주 북구의 노인요양시설에서도 고령의 입소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8번째, 49번째, 5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확진판정을 받아 이른바 n차 감염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12명에 이어 오늘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3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륵사와 다단계 추정 오피스텔, 교회, 노인요양시설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겁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상향 조치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또 광주시 교육청은 내일과 모레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광주시교육청이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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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오늘 하루 15명 확진…방역 단계 상향 조정
    • 입력 2020-07-01 23:34:46
    • 수정2020-07-02 00:21:29
    뉴스라인 W
[앵커]

지난 주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에서는 오늘 하루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오피스텔 모임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광주시는 방역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북구의 한 교회.

광주 46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이 다녀간 곳입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는데, 오늘 이 교회 신자 10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해당 여성이 일하는 광주 북구의 노인요양시설에서도 고령의 입소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8번째, 49번째, 5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확진판정을 받아 이른바 n차 감염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12명에 이어 오늘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3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광륵사와 다단계 추정 오피스텔, 교회, 노인요양시설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겁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상향 조치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또 광주시 교육청은 내일과 모레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광주시교육청이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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