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환자에게 첫 투약

입력 2020.07.03 (06:45) 수정 2020.07.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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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사실상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죠.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환자에게 제공됐다고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2명에 대한 사용 신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어제 오후 심의를 거쳐 약품을 제공했습니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제한됩니다.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 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아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렘데시비르를 국내 중증·위중 환자 33명에게 우선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렘데비시르 약값은 국가가 부담해, 환자가 따로 내야 할 비용은 없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혈장 기부 참여가 잇따르고 있군요.

지금까지 269명이 공여 의사를 밝혔다고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269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109명은 혈장 제공까지 마쳤습니다.

방대본은 또, 확진자 18명을 대상으로 회복기 혈장의 수혈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많은 혈액이 필요한데요.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격리 해제 뒤 14일 이상 지난 사람입니다.

관련 문의는 콜센터로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0% 기록했군요.

일단 마이너스 물가는 벗어났어요?

[답변]

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엔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는데요.

한 달 만에 하락을 멈췄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소비자물가 반등에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 폭 축소가 영향을 줬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른바 집밥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난 축산물 가격이 10.5% 올랐고, 수산물은 6.9%, 농산물은 0.5% 상승했습니다.

석유류의 경우 15.4%가 하락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긴 했지만 한달 전 18.7%가 떨어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앞으로 물가 전망에 대해서 통계청은 7월중 물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함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석유류 가격 상승,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은 상승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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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3 06:50:06
    • 수정2020-07-03 0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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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사실상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죠.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환자에게 제공됐다고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2명에 대한 사용 신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어제 오후 심의를 거쳐 약품을 제공했습니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제한됩니다.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 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아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렘데시비르를 국내 중증·위중 환자 33명에게 우선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렘데비시르 약값은 국가가 부담해, 환자가 따로 내야 할 비용은 없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혈장 기부 참여가 잇따르고 있군요.

지금까지 269명이 공여 의사를 밝혔다고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269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109명은 혈장 제공까지 마쳤습니다.

방대본은 또, 확진자 18명을 대상으로 회복기 혈장의 수혈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많은 혈액이 필요한데요.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격리 해제 뒤 14일 이상 지난 사람입니다.

관련 문의는 콜센터로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0% 기록했군요.

일단 마이너스 물가는 벗어났어요?

[답변]

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엔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는데요.

한 달 만에 하락을 멈췄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소비자물가 반등에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 폭 축소가 영향을 줬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른바 집밥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난 축산물 가격이 10.5% 올랐고, 수산물은 6.9%, 농산물은 0.5% 상승했습니다.

석유류의 경우 15.4%가 하락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긴 했지만 한달 전 18.7%가 떨어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앞으로 물가 전망에 대해서 통계청은 7월중 물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함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석유류 가격 상승,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은 상승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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