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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청년층 ‘줄고’ 고령층 ‘늘어’
입력 2020.07.03 (07:35) 수정 2020.07.03 (15:48) 뉴스광장(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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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간 울산지역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청년층은 줄고, 고령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조업 취업자는 줄고, 서비스업은 늘고 있어 고용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기오염 제어 설비를 만들고, 환경 컨설팅을 합니다.

첫 해 매출 천 5백만원에서 지난해 75억원을 기록할 만큼 성장했는데, 전체 직원 50여명의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에 불과합니다.

[장상용/엔코아네트웍스 대표 : "(젊은 직원들은) 새로운 신산업이라든지 새로운 신기술 개발에 선입견 없이 쉽게 적응하고, 회사의 새로운 정책에 빨리 적응하는 그런 큰 장점이 있습니다."]

고향인 울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지인/엔코아네트웍스 직원/27살 : "친구들은 직장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갔지만, 저는 부모님과 함께 있어서 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청년 고용과 회사 성장이 동시에 이뤄진 것인데, 울산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경우가 되고 있습니다.

BNK금융연구소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울산 고용구조 변화를 조사한 결과,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9천명이나 준 반면, 60살 이상의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3만 9천명이나 늘었습니다.

울산 지역의 고령화도 한 원인이지만, 그만큼 청년층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통계가 잡힌 2013년 19만 6천명이던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에는 17만 6천명으로 2만명, 10.2% 준 반면, 서비스업은 31만 6천명에서 34만 9천명으로 10.4% 늘었습니다.

[백충기/BNK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제조업이 공장 자동화 등 고용없는 성장이 가속화되고,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증가한 것도 (큰 원인입니다.)"]

자영업 등 서비스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로 보기는 어려워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는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줄고’ 고령층 ‘늘어’
    • 입력 2020-07-03 07:35:40
    • 수정2020-07-03 15:48:47
    뉴스광장(울산)
[앵커]

지난 10년간 울산지역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청년층은 줄고, 고령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조업 취업자는 줄고, 서비스업은 늘고 있어 고용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기오염 제어 설비를 만들고, 환경 컨설팅을 합니다.

첫 해 매출 천 5백만원에서 지난해 75억원을 기록할 만큼 성장했는데, 전체 직원 50여명의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에 불과합니다.

[장상용/엔코아네트웍스 대표 : "(젊은 직원들은) 새로운 신산업이라든지 새로운 신기술 개발에 선입견 없이 쉽게 적응하고, 회사의 새로운 정책에 빨리 적응하는 그런 큰 장점이 있습니다."]

고향인 울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지인/엔코아네트웍스 직원/27살 : "친구들은 직장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갔지만, 저는 부모님과 함께 있어서 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청년 고용과 회사 성장이 동시에 이뤄진 것인데, 울산에서는 정말 보기드문 경우가 되고 있습니다.

BNK금융연구소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울산 고용구조 변화를 조사한 결과,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9천명이나 준 반면, 60살 이상의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3만 9천명이나 늘었습니다.

울산 지역의 고령화도 한 원인이지만, 그만큼 청년층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통계가 잡힌 2013년 19만 6천명이던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에는 17만 6천명으로 2만명, 10.2% 준 반면, 서비스업은 31만 6천명에서 34만 9천명으로 10.4% 늘었습니다.

[백충기/BNK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제조업이 공장 자동화 등 고용없는 성장이 가속화되고,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증가한 것도 (큰 원인입니다.)"]

자영업 등 서비스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로 보기는 어려워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는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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