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IC 인근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2023년 준공

입력 2020.07.03 (08:20) 수정 2020.07.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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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상일나들목 인근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일) 열린 제1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안)의 조건부 가결을 결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천호대로가 교차하는 상일나들목 서남측(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원)으로 산업단지 구역면적은 7만 8,000여㎡입니다.

총사업비는 1,945억 원 규모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서울시의 네 번째 산업단지입니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건설·플랜트 중심의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변모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고부가 엔지니어링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개발제한지역을 해제해 개발하는 곳인 만큼 공공성도 강화합니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영세 기업입주 공간을 15% 이상 확보하고, 일부 구역은 중소기업 전용단지로 조성해 중소업체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집적 효과를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 주변 자연녹지지역을 고려해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낮춰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내 공원 및 녹지 1만 2,550㎡를 갖춰 고덕천과 연계해 근로자와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조성사업은 서울시 심의가 조건부 가결된 만큼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지정권자인 강동구청장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하게 됩니다. 2020년 하반기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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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일IC 인근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2023년 준공
    • 입력 2020-07-03 08:20:53
    • 수정2020-07-03 08:28:59
    사회
서울 강동구 상일나들목 인근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일) 열린 제1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안)의 조건부 가결을 결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천호대로가 교차하는 상일나들목 서남측(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원)으로 산업단지 구역면적은 7만 8,000여㎡입니다.

총사업비는 1,945억 원 규모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서울시의 네 번째 산업단지입니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건설·플랜트 중심의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변모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고부가 엔지니어링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개발제한지역을 해제해 개발하는 곳인 만큼 공공성도 강화합니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영세 기업입주 공간을 15% 이상 확보하고, 일부 구역은 중소기업 전용단지로 조성해 중소업체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집적 효과를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 주변 자연녹지지역을 고려해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낮춰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내 공원 및 녹지 1만 2,550㎡를 갖춰 고덕천과 연계해 근로자와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조성사업은 서울시 심의가 조건부 가결된 만큼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지정권자인 강동구청장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하게 됩니다. 2020년 하반기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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