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의 마음으로…무궁화 가꾸기 20년

입력 2020.07.03 (09:19) 수정 2020.07.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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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궁화를 20년 동안 정성껏 키운 농민이 있습니다.

한두 그루 키우기 시작한 무궁화가 이제는 오천여 그루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닐 온실 안에 각양각색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 그루에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5가지 색의 꽃이 피기도 하고, 나뭇잎이 노랗게 변한 무궁화까지.

5천 ㎡ 농장엔 국내외 무궁화 120여 개 품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애착에 20년 전부터 키우며 가꾸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5천여 그루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새로운 무궁화 품종을 육종해 품종 등록을 의뢰했고, 지난달엔,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화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궁화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키 작은 무궁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석응/무궁화 농장 운영 : "작게 하고 쉽게 볼 수 있는, 베란다로 들어가서 재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작은 것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다른 수목에 비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고 여름 내내 매일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최규환/음성군 녹지공원팀장 : "무궁화가 키우기 쉬운 품종이거든요. 그래서 일반 화분 키우듯이 햇빛 잘 드는 곳, 그리고 주기적으로 물 관리만 해주신다면 충분히 쉽게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무궁화 꽃을 키우고 가꾼 지 20년.

농장 가득 개화를 시작한 무궁화 꽃이 그동안의 정성과 노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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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무궁화 가꾸기 20년
    • 입력 2020-07-03 09:19:15
    • 수정2020-07-03 09:19:17
    뉴스광장(청주)
[앵커] 무궁화를 20년 동안 정성껏 키운 농민이 있습니다. 한두 그루 키우기 시작한 무궁화가 이제는 오천여 그루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닐 온실 안에 각양각색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 그루에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5가지 색의 꽃이 피기도 하고, 나뭇잎이 노랗게 변한 무궁화까지. 5천 ㎡ 농장엔 국내외 무궁화 120여 개 품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애착에 20년 전부터 키우며 가꾸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5천여 그루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새로운 무궁화 품종을 육종해 품종 등록을 의뢰했고, 지난달엔,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화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궁화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키 작은 무궁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석응/무궁화 농장 운영 : "작게 하고 쉽게 볼 수 있는, 베란다로 들어가서 재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작은 것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다른 수목에 비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고 여름 내내 매일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최규환/음성군 녹지공원팀장 : "무궁화가 키우기 쉬운 품종이거든요. 그래서 일반 화분 키우듯이 햇빛 잘 드는 곳, 그리고 주기적으로 물 관리만 해주신다면 충분히 쉽게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무궁화 꽃을 키우고 가꾼 지 20년. 농장 가득 개화를 시작한 무궁화 꽃이 그동안의 정성과 노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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