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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권 침해”…대학생 온라인강의 ‘정보 공개’ 청구
입력 2020.07.03 (09:59) 수정 2020.07.03 (09:59)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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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대학들이 1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도 내 일부 대학생들이 온라인 강의 운영 예산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 이지은 씨는 최근 400만 원이 넘는 등록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수업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 학기 실습수업은 10차례가 넘는데, 이번엔 두 번밖에 못 했습니다.

[이지은/대학생 : "실습도 안 하고 근데 등록금은 똑같고, 어떻게 쓰이는지도 학생이 모르면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을 상대로 온라인 강의 예산과 집행 내용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일은 집단소송 대행단체인 '화난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학별로 학생 100명 넘게 희망하면 정보공개 청구를 대신해주는 방식입니다.

강원도에서는 한림대와 가톨릭 관동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정보공개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서, 만들어진 정보공개청구서를 다운받으면 되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만 참여한 학생들이 천 명이 넘습니다.

등록금 반환에 소극적이었던 대학들도 정보공개 청구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정보공개청구서) 접수는 된 게 확인이 됐고, 저희가 관련 부서에 의견 검토를 요청을 드린 상태입니다."]

건국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자발적인 감면에 나선 가운데, 일부 대학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 “학습권 침해”…대학생 온라인강의 ‘정보 공개’ 청구
    • 입력 2020-07-03 09:59:46
    • 수정2020-07-03 09:59:49
    뉴스광장(춘천)
[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대학들이 1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도 내 일부 대학생들이 온라인 강의 운영 예산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 이지은 씨는 최근 400만 원이 넘는 등록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수업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 학기 실습수업은 10차례가 넘는데, 이번엔 두 번밖에 못 했습니다.

[이지은/대학생 : "실습도 안 하고 근데 등록금은 똑같고, 어떻게 쓰이는지도 학생이 모르면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을 상대로 온라인 강의 예산과 집행 내용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일은 집단소송 대행단체인 '화난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학별로 학생 100명 넘게 희망하면 정보공개 청구를 대신해주는 방식입니다.

강원도에서는 한림대와 가톨릭 관동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정보공개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서, 만들어진 정보공개청구서를 다운받으면 되는데요.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만 참여한 학생들이 천 명이 넘습니다.

등록금 반환에 소극적이었던 대학들도 정보공개 청구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정보공개청구서) 접수는 된 게 확인이 됐고, 저희가 관련 부서에 의견 검토를 요청을 드린 상태입니다."]

건국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자발적인 감면에 나선 가운데, 일부 대학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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