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한 달간 위생 점검

입력 2020.07.03 (11:00) 수정 2020.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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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위생 점검을 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3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를 급식 인원 50인 이상인지로 나눠 한 달 동안 위생 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급식 인원 50인 이상 시설은 유치원 4천여 곳과 어린이집 만 2천여 곳 등 만 6천여 곳으로,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 위생 부서가 점검을 맡게 됩니다. 보존식을 보관하고 있는지, 위생 기준을 잘 지키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급식 인원 50인 미만 시설은 유치원 4천여 곳, 어린이집은 2만 3천여 곳입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위생 준수 여부, 시설 설비, 식재료 관리 등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보존식을 지침에 맞게 잘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에 22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 센터 영양사가 참여해, 식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식약처와 교육부, 복지부는 TF팀을 구성해 점검 결과를 분석한 뒤 급식 위생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채소류는 충분히 씻고 고기류는 안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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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한 달간 위생 점검
    • 입력 2020-07-03 11:00:29
    • 수정2020-07-03 11:07:15
    사회
경기 안산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위생 점검을 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3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를 급식 인원 50인 이상인지로 나눠 한 달 동안 위생 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급식 인원 50인 이상 시설은 유치원 4천여 곳과 어린이집 만 2천여 곳 등 만 6천여 곳으로,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 위생 부서가 점검을 맡게 됩니다. 보존식을 보관하고 있는지, 위생 기준을 잘 지키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급식 인원 50인 미만 시설은 유치원 4천여 곳, 어린이집은 2만 3천여 곳입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위생 준수 여부, 시설 설비, 식재료 관리 등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보존식을 지침에 맞게 잘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에 22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 센터 영양사가 참여해, 식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식약처와 교육부, 복지부는 TF팀을 구성해 점검 결과를 분석한 뒤 급식 위생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채소류는 충분히 씻고 고기류는 안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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