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쌍꼬리부전나비’ 남산공원 서식 확인

입력 2020.07.03 (11:22) 수정 2020.07.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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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 : 20200703V67779 )

(화면 제공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남산공원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쌍꼬리부전나비’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생물 모니터링 결과, ‘쌍꼬리부전나비’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2006년 이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쌍꼬리부전나비’가 남산공원에 여전히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꼬리부전나비’는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까지 1년에 한 번 출현합니다. ‘쌍꼬리부전나비'는 소나무와 벚나무 등 고목에 알을 낳고, 이 고목에 둥지를 틀고 사는 개미가 나비의 애벌레를 돌봅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쌍꼬리부전나비’가 15년이란 시간 동안 오래도록 남산공원에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숲이 잘 보전되고 있고 남산에 쌍꼬리부전나비가 고목에 알을 낳는 소나무가 약 15.9%, 벚나무는 약 6.2%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산공원에서는 2016년에는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2018년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도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 요인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1급, 개체 수가 줄어들어 가까운 미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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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7-03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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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제공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남산공원 일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쌍꼬리부전나비’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생물 모니터링 결과, ‘쌍꼬리부전나비’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2006년 이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쌍꼬리부전나비’가 남산공원에 여전히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꼬리부전나비’는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까지 1년에 한 번 출현합니다. ‘쌍꼬리부전나비'는 소나무와 벚나무 등 고목에 알을 낳고, 이 고목에 둥지를 틀고 사는 개미가 나비의 애벌레를 돌봅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쌍꼬리부전나비’가 15년이란 시간 동안 오래도록 남산공원에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숲이 잘 보전되고 있고 남산에 쌍꼬리부전나비가 고목에 알을 낳는 소나무가 약 15.9%, 벚나무는 약 6.2%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산공원에서는 2016년에는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2018년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도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 요인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1급, 개체 수가 줄어들어 가까운 미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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