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 군인 캐나다 총리관저 침입…“트뤼도에 할 말 있다”

입력 2020.07.03 (11:47) 수정 2020.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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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로 중무장한 캐나다 군인이 자국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관저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현지시각 2잉 오전 8시30분 픽업트럭을 몰고 총리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리도홀 정문을 돌파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트뤼도 총리와 그의 가족은 관저가 수리 중이라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인이자 캐나다 국가원수인 줄리 파예트 총독도 리도홀에 거주하지만 그 시간 없었습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용의자가 소총 1정, 산탄총 2정 등 총기 여러 정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트뤼도 총리와 얘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체포 때 경찰에 저항하지는 않았습니다.

캐나다 CBC 뉴스는 용의자가 오타와에서 서쪽으로 1천900㎞ 떨어진 매니토바 주 중부에서 차를 몰고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예트 총독은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준 기마경찰대와 경찰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직원은 모두 안전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캐나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무슨 혐의를 적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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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무장 군인 캐나다 총리관저 침입…“트뤼도에 할 말 있다”
    • 입력 2020-07-03 11:47:08
    • 수정2020-07-03 16:27:32
    국제
총기로 중무장한 캐나다 군인이 자국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관저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현지시각 2잉 오전 8시30분 픽업트럭을 몰고 총리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리도홀 정문을 돌파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트뤼도 총리와 그의 가족은 관저가 수리 중이라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인이자 캐나다 국가원수인 줄리 파예트 총독도 리도홀에 거주하지만 그 시간 없었습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용의자가 소총 1정, 산탄총 2정 등 총기 여러 정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트뤼도 총리와 얘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체포 때 경찰에 저항하지는 않았습니다.

캐나다 CBC 뉴스는 용의자가 오타와에서 서쪽으로 1천900㎞ 떨어진 매니토바 주 중부에서 차를 몰고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예트 총독은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준 기마경찰대와 경찰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직원은 모두 안전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캐나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무슨 혐의를 적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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