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닷새 만에 60명대…비수도권 지역 확산세

입력 2020.07.03 (12:10) 수정 2020.07.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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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63명이 늘었는데, 이제 누적 확진자는 만 3천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최근 60명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지역사회 감염, 여기에 붉은색의 해외 유입 확진자까지 계속 더해지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지역 사회 감염은 52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서울 12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모두 31명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에서 13명이 확진됐는데, 86일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증가했고요.

광주는 6명, 대전은 4명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둘째주까지는 수도권의 비중이 95%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턴 수도권이 줄고 대신 수도권 이외 지역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대전과 광주, 그리고 오늘은 대구에서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학교나 학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확진자 현황을 정리해주세요.

[기자]

어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수치는 방역 당국 집계여서, 지자체 자체 집계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광륵사에 직접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명, 나머지는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데요, 사찰에서 시작된 전파가 오피스텔과 교회, 노인 요양시설, 친목 모임까지 퍼져나간 겁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도 지난달 중반 이후 단 하루를 빼고 계속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다시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2의 대구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거듭 강조해드리지만 밀폐‧밀집‧밀접된 곳 피하시고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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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닷새 만에 60명대…비수도권 지역 확산세
    • 입력 2020-07-03 12:12:58
    • 수정2020-07-03 13:08:41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63명이 늘었는데, 이제 누적 확진자는 만 3천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최근 60명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지역사회 감염, 여기에 붉은색의 해외 유입 확진자까지 계속 더해지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지역 사회 감염은 52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서울 12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모두 31명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에서 13명이 확진됐는데, 86일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증가했고요.

광주는 6명, 대전은 4명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둘째주까지는 수도권의 비중이 95%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턴 수도권이 줄고 대신 수도권 이외 지역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대전과 광주, 그리고 오늘은 대구에서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학교나 학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확진자 현황을 정리해주세요.

[기자]

어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수치는 방역 당국 집계여서, 지자체 자체 집계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광륵사에 직접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명, 나머지는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데요, 사찰에서 시작된 전파가 오피스텔과 교회, 노인 요양시설, 친목 모임까지 퍼져나간 겁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도 지난달 중반 이후 단 하루를 빼고 계속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다시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2의 대구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거듭 강조해드리지만 밀폐‧밀집‧밀접된 곳 피하시고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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