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평화로 가는 노둣돌 놓겠다…대화복원 시급”

입력 2020.07.03 (16:03) 수정 2020.07.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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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청와대 인사 발표 뒤 기자들과 국회에서 만나,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장관 지명 절차에 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의 청문 과정에서 5천만 국민, 8천만 겨레와 함께 다시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존과 평화를 통해 더 큰 번영의 길로 가는 멋진 민족임을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통일부의 시급한 과제로는 남북간의 대화 복원을 꼽았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인도적 교류협력과 남북이 함께 약속했던 일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이 내정자는 설명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고비일 때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통일부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북돋우고 새로운 길도 내서, 통일부가 '민족의 부'가 될 수 있도록 일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등 오늘 함께 발표된 인사와 관련해선, 좋은 팀워크를 가지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또 우리 민족 겨레 앞에 제기된 과제들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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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7-03 16:18:59
    정치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청와대 인사 발표 뒤 기자들과 국회에서 만나, "평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다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장관 지명 절차에 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의 청문 과정에서 5천만 국민, 8천만 겨레와 함께 다시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존과 평화를 통해 더 큰 번영의 길로 가는 멋진 민족임을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통일부의 시급한 과제로는 남북간의 대화 복원을 꼽았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인도적 교류협력과 남북이 함께 약속했던 일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이 내정자는 설명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고비일 때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통일부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북돋우고 새로운 길도 내서, 통일부가 '민족의 부'가 될 수 있도록 일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내정자는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등 오늘 함께 발표된 인사와 관련해선, 좋은 팀워크를 가지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또 우리 민족 겨레 앞에 제기된 과제들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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