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다”라며 같은 팀 후배들 두 시간여 폭행…대학생 운동선수 붙잡혀

입력 2020.07.03 (16:05) 수정 2020.07.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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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지다"라며 같은 팀 후배들을 폭행한 대학생 운동선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오늘(3일)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재학생 21살 박 모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15일 밤 10시 30분 쯤, 같은 숙소를 배정받은 후배 2명에게 "건방지다"라는 이유로 냄비와 사기그릇을 던지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두 시간여 동안 이들을 폭행하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16일 새벽 1시쯤 연수원 인근에서 가해자 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박 씨가 속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핸드볼선수단 50여 명은 지난달 15일부터 3일 동안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의 한 연수원에서 야유회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달 5일 피해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달 12일에는 가해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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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3 16:05:07
    • 수정2020-07-03 16:58:41
    사회
"건방지다"라며 같은 팀 후배들을 폭행한 대학생 운동선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오늘(3일)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재학생 21살 박 모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15일 밤 10시 30분 쯤, 같은 숙소를 배정받은 후배 2명에게 "건방지다"라는 이유로 냄비와 사기그릇을 던지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두 시간여 동안 이들을 폭행하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16일 새벽 1시쯤 연수원 인근에서 가해자 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박 씨가 속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핸드볼선수단 50여 명은 지난달 15일부터 3일 동안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의 한 연수원에서 야유회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달 5일 피해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달 12일에는 가해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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