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중권 전 교수 ‘조국 명예훼손’ 혐의 수사

입력 2020.07.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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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진 전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진중권 전 교수를 대상으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진 전 교수의) 정치적 공세와 인신공격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악의적인 비방을 목적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글을 작성해 조 전 장관과 가족들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진 전 교수가 SNS에 '웅동학원 탈탈 털어먹었죠' '내가 말 안 해서 그렇지 그보다 더 파렴치한 행위도 있었습니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해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가 경찰청에 접수한 고발 사건은 서울 동대문경찰서를 거쳐 진 전 교수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인 마포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진 전 교수는 고발 사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심없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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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진중권 전 교수 ‘조국 명예훼손’ 혐의 수사
    • 입력 2020-07-03 17:48:08
    사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진 전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진중권 전 교수를 대상으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진 전 교수의) 정치적 공세와 인신공격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악의적인 비방을 목적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글을 작성해 조 전 장관과 가족들의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진 전 교수가 SNS에 '웅동학원 탈탈 털어먹었죠' '내가 말 안 해서 그렇지 그보다 더 파렴치한 행위도 있었습니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해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 대표가 경찰청에 접수한 고발 사건은 서울 동대문경찰서를 거쳐 진 전 교수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인 마포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진 전 교수는 고발 사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심없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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