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개장…코로나19를 막아라!

입력 2020.07.03 (19:19) 수정 2020.07.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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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합니다.

주말을 맞아 피서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내일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이 2주가량 늦어졌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진입도로 길목마다 발열 검역소가 설치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지급되는 손목밴드를 차야만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조병주/보령시 해수욕장 방역팀장 : "검역소를 운영함으로써 교통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검역활동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손목밴드가 없는 손님을 받을 경우 해당 업소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을 못 하게 됩니다.

야간 해변 출입도 금지되고 유흥업소나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개장 기간 대천해수욕장의 피서객은 하루 평균 10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최숙경/대천해수욕장 상인 : "코로나19가 만약 발생하면 제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내가 먼저 앞서서.."]

몽산포와 꽃지 등 충남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거나 감염이 우려될 경우 해수욕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거나 폐쇄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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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해수욕장 개장…코로나19를 막아라!
    • 입력 2020-07-03 19:20:23
    • 수정2020-07-03 19:28:02
    뉴스 7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합니다.

주말을 맞아 피서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내일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이 2주가량 늦어졌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진입도로 길목마다 발열 검역소가 설치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지급되는 손목밴드를 차야만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조병주/보령시 해수욕장 방역팀장 : "검역소를 운영함으로써 교통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검역활동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손목밴드가 없는 손님을 받을 경우 해당 업소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을 못 하게 됩니다.

야간 해변 출입도 금지되고 유흥업소나 노래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개장 기간 대천해수욕장의 피서객은 하루 평균 10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최숙경/대천해수욕장 상인 : "코로나19가 만약 발생하면 제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내가 먼저 앞서서.."]

몽산포와 꽃지 등 충남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거나 감염이 우려될 경우 해수욕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거나 폐쇄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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