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소년들이 떴다! ‘소형준-이민호-허윤동’의 신인왕 3파전

입력 2020.07.03 (21:51) 수정 2020.07.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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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 21세기 소년들이 떴습니다.

2001년생 투수 소형준, 이민호, 허윤동이 그 주인공인데요.

동갑내기 절친 3인방은 신인왕 3파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 3~4위전.

선발 이민호, 중간 허윤동, 마무리 소형준까지.

동갑내기 삼총사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 친구는 1년도 안돼 프로야구 신인왕을 놓고 유쾌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앞서 나간 건 KT 소형준이었습니다.

슈퍼 새내기로 주목받은 소형준은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한달 만에 4승을 올린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의 고졸 신인 10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체력 문제와 경험 부족이 겹치며 최근 한 달째 승리가 없고 평균자책점도 6점대로 치솟았습니다.

소형준이 주춤한 사이 LG 이민호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LG의 5.5선발 체제에서 정찬헌과 교대로 선발 역할을 부여받은 이민호.

보통 열흘만에 등판하는 이민호는 강속구와 제구력으로 선발 등판 5경기 연속 5이닝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LG의 새 희망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민호/LG : "되면 좋겠지만 무조건 신인왕 하겠다는 목표는 없고요. 잘던지는 날도 못 던지는 날도 있을 거니깐 기죽지 않고 계속하면 될 것 같아요."]

소형준과 유신고 원투펀치였던 삼성 허윤동도 조용히 승수를 쌓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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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소년들이 떴다! ‘소형준-이민호-허윤동’의 신인왕 3파전
    • 입력 2020-07-03 21:51:33
    • 수정2020-07-03 21:55:2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 21세기 소년들이 떴습니다.

2001년생 투수 소형준, 이민호, 허윤동이 그 주인공인데요.

동갑내기 절친 3인방은 신인왕 3파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 3~4위전.

선발 이민호, 중간 허윤동, 마무리 소형준까지.

동갑내기 삼총사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 친구는 1년도 안돼 프로야구 신인왕을 놓고 유쾌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앞서 나간 건 KT 소형준이었습니다.

슈퍼 새내기로 주목받은 소형준은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한달 만에 4승을 올린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의 고졸 신인 10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체력 문제와 경험 부족이 겹치며 최근 한 달째 승리가 없고 평균자책점도 6점대로 치솟았습니다.

소형준이 주춤한 사이 LG 이민호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LG의 5.5선발 체제에서 정찬헌과 교대로 선발 역할을 부여받은 이민호.

보통 열흘만에 등판하는 이민호는 강속구와 제구력으로 선발 등판 5경기 연속 5이닝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LG의 새 희망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민호/LG : "되면 좋겠지만 무조건 신인왕 하겠다는 목표는 없고요. 잘던지는 날도 못 던지는 날도 있을 거니깐 기죽지 않고 계속하면 될 것 같아요."]

소형준과 유신고 원투펀치였던 삼성 허윤동도 조용히 승수를 쌓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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