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충주 교회 다녀가…접촉자 47명 ‘격리’

입력 2020.07.03 (22:04) 수정 2020.07.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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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충주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긴급 소독작업이 진행됐고 접촉자 4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위에 방역 차량이 늘어섰습니다.

건물 외벽은 물론 출입구와 인근 건널목까지 쉼 없이 소독약을 뿌립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 건물의 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급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이른 아침엔 건물 자체적인 소독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건물주가 여기 전체 (소독을) 하면서 저희도 얘기해서 같이 한 건데요."]

지난 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의 A씨가 충주 중앙탑면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28일. 

음성 감곡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충주의 교회로 온 뒤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하고 충주 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이동하기까지 47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승희/충주시 보건소장 :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보신 분들이 46명, 식당에서 서빙하신 종사자 분이 1명 해서 47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충주시 거주자는 15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다행히 검체 채취 검사에서 1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북 이외 거주자 32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고, 주소지 보건소도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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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충주 교회 다녀가…접촉자 47명 ‘격리’
    • 입력 2020-07-03 22:04:41
    • 수정2020-07-03 22:10:18
    뉴스9(청주)
[앵커] 경기도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충주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긴급 소독작업이 진행됐고 접촉자 4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위에 방역 차량이 늘어섰습니다. 건물 외벽은 물론 출입구와 인근 건널목까지 쉼 없이 소독약을 뿌립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 건물의 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급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이른 아침엔 건물 자체적인 소독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건물주가 여기 전체 (소독을) 하면서 저희도 얘기해서 같이 한 건데요."] 지난 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의 A씨가 충주 중앙탑면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28일.  음성 감곡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충주의 교회로 온 뒤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하고 충주 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이동하기까지 47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승희/충주시 보건소장 :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보신 분들이 46명, 식당에서 서빙하신 종사자 분이 1명 해서 47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가운데 충주시 거주자는 15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다행히 검체 채취 검사에서 1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북 이외 거주자 32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고, 주소지 보건소도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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