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비촉진 ‘동행 세일’…고강도 방역 준수

입력 2020.07.03 (22:05) 수정 2020.07.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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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동행 세일이 충북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행사장 곳곳엔 고강도 방역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을 지키며 멀찍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지난주, 부산과 대구에 이어 충북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동행 세일' 손님들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구에선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받고, 전자출입명부 QR 코드에 인적 사항을 입력하거나 출입자 명단을 작성합니다. 

[이성선/청주시 우암동 : "전국 동시에 세일을 한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마스크 쓰고 정말 체온도 이렇게 다 재고, 철저하게 하니까 좋은데요."]

친환경 농산물과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비대면·온라인 QR코드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신지식/청주시 오창읍 : "동행 세일로 85%까지 싸게 판매하신다고 해서 살 게 있을까 둘러보다가 마침 제가 필요한 게 있어가지고 샀어요."]

도심 속 할인 행사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0여 개 중소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김승주/화장품 제조업체 관계자 : "수출이 많이 막혀서 지금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동행 세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옥/영농조합 관계자 : "힘들어요. 농촌도, 관광객이 없다 보니까 힘든 상황에서. 우리 특산물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나왔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동행 세일' 기간에 물건을 사면, 구매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많이 좀 오셔가지고 많이 팔아주셔서, 위축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살아나야 우리 전체가 숨 쉴 수 있고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통시장과 도심 상가, 백화점 등 충북 30여 곳에서 길게는 오는 12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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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소비촉진 ‘동행 세일’…고강도 방역 준수
    • 입력 2020-07-03 22:05:37
    • 수정2020-07-03 22:13:18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동행 세일이 충북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행사장 곳곳엔 고강도 방역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을 지키며 멀찍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지난주, 부산과 대구에 이어 충북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동행 세일' 손님들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구에선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받고, 전자출입명부 QR 코드에 인적 사항을 입력하거나 출입자 명단을 작성합니다.  [이성선/청주시 우암동 : "전국 동시에 세일을 한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마스크 쓰고 정말 체온도 이렇게 다 재고, 철저하게 하니까 좋은데요."] 친환경 농산물과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비대면·온라인 QR코드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신지식/청주시 오창읍 : "동행 세일로 85%까지 싸게 판매하신다고 해서 살 게 있을까 둘러보다가 마침 제가 필요한 게 있어가지고 샀어요."] 도심 속 할인 행사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0여 개 중소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김승주/화장품 제조업체 관계자 : "수출이 많이 막혀서 지금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동행 세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옥/영농조합 관계자 : "힘들어요. 농촌도, 관광객이 없다 보니까 힘든 상황에서. 우리 특산물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나왔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동행 세일' 기간에 물건을 사면, 구매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많이 좀 오셔가지고 많이 팔아주셔서, 위축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살아나야 우리 전체가 숨 쉴 수 있고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통시장과 도심 상가, 백화점 등 충북 30여 곳에서 길게는 오는 12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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